알파홀딩스, 하반기 美 온코섹 병용 임상 파이프라인 3개 추가 연말까지 병용임상 총 4개 보유…기업가치 확대 전망
신상윤 기자공개 2018-09-05 14:07:29
이 기사는 2018년 09월 05일 14: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알파홀딩스가 최근 인수한 미국 나스닥 상장사 온코섹이 병용 임상 파이프라인(Pipeline)을 4개까지 늘린다.알파홀딩스는 5일 온코섹이 올 하반기 '인터류킨-12' 면역 항암제 파이프라인 3개가 늘어나 총 4개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파홀딩스는 최근 온코섹의 지분 16%를 인수했다.
온코섹의 이뮨펄스(IMMUNOPULSE®)는 플라스미드 전달체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면역 항암제 플랫폼이다. 인터류킨-12 유전자를 삽입, 전기천공 장치를 이용해 암세포에 플라스미드를 침투해 목표 암세포를 인지해 제거한다.
온코섹은 현재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와 재발성 흑색종 3/4기 환자를 대상으로 병용 임상 2b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 머크(Merck)의 키트루다(Keytruda)와 온코섹의 인터류킨-12를 병용 투여하는 방식이다. 현재 미국과 호주 등에서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삼중 음성 유방암 환자에게는 온코섹의 인터류킨-12를 단독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다.
올 하반기 온코섹은 키트루다 병용 임상 파이프라인 3개를 추가로 진행해 모두 4개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삼중 음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온코섹의 인터류킨-12와 머크의 키트루다가 병용 임상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병용 임상 2상을 위한 FDA IND File 준비가 마무리 단계다. 연내 임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 연내 절제 가능한 흑색종 환자의 수술 보조요법으로 키트루다와 온코섹의 인터류킨-12 병용 임상 2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온코섹의 인터류킨-12 체크포인트 억제제 병용 임상 2상이 시작될 전망이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온코섹이 글로벌 면역 항암제 매출 1위인 머크와 키트루다 병용 임상 파트너로서 파이프라인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온코섹의 인터류킨-12 기술이 신약으로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이어 "머크의 키트루다와 FDA 병용 임상 2상 파이프라인을 2개 이상 진행하거나 계획 중인 회사는 없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재무개선' AJ네트웍스, 조달비용 '확' 낮췄다
- '9년만에 엑시트' 한앤코, 한온시스템 거래구조 살펴보니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온시스템 인수한다
- [수술대 오른 커넥트웨이브]2대주주 지분매입 나선 MBK, 주식교환 카드 꺼냈다
- [이사회 모니터]이재용 에이비프로바이오 대표, 바이오·반도체 신사업 '드라이브'
- 와이투솔루션, 주인 바뀌어도 '신약' 중심엔 美 합작사 '룩사'
- 아이티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본격 출범
- 아이에스시, AI·데이터센터 수주 증가에 '날개'
- [이사회 모니터]서정학 IBK증권 대표, ESG위원회도 참여 '영향력 확대'
- SW클라우드 '10주년' 폴라리스오피스, “초격차 밸류업”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건설사 미수금 모니터]현대엔지니어링, 최대 실적 속 공사비 회수 '선방'
- [건설사 미수금 모니터]SK에코플랜트, SK하이닉스 준공에 공사비 회수 '순풍'
- [건설사 미수금 모니터]HDC현대산업개발, '개포1단지' 공사비 회수 관건
- [건설리포트]삼성E&A, 연간 수주 목표 달성 '이상무'
- [건설사 미수금 모니터]삼성물산 건설부문, 공사비 회수 속도낸다
- [thebell desk]'부동산 PF' 누가 떠안을 것인가
- [건설리포트]삼성물산 건설부문, 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
- [2024 건설부동산 포럼]"부실 PF 분산·유동성 지원책 필요, 세제 혜택도 해법"
- 디벨로퍼 시티코어, 서소문 개발 사업 본PF 전환 '첫발'
- [디벨로퍼 리포트]일레븐건설, 주춤했던 외형 성장 다시 '기지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