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리빙테크, 바이오 본격화…자금 확보 '숙제' '센트럴바이오'로 사명 변경…550억대 유증·CB발행 결과 주목
신상윤 기자공개 2019-05-15 10:20:16
이 기사는 2019년 05월 14일 15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중앙리빙테크가 '센트럴바이오'로 사명을 변경했다. 예고했던 신규 이사진 선임도 마무리했다. 이를 토대로 바이오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정적 외부 자금 조달과 바이오 전문인력 보강이 관건으로 거론된다.중앙리빙테크는 14일 오전 9시 13분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금강펜테리움IT타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었다. 상정된 안건은 △'센트럴바이오' 사명 변경 등 정관 개정 △ 사내이사 박종술 팬엔터테인먼트 사장과 이상준 전 리켐 대표, 서영우 제이엔케이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선임 △사외이사 김주연 전 북양상사 대표 선임 △ 감사 이성희 삼일회계법인 회계사 선임 등 모두 4건이다. 이날 임시 주주총회는 전체 의결권 있는 주식 총수 3136만7218주 가운데 1202만7698주(38.3%)가 참석했고, 모든 안건이 반대 의견 없이 통과됐다.
중앙리빙테크는 외부 자금 조달과 바이오사업 체질 개선을 위한 전문인력 확보 등 풀어야 할 숙제가 여전하다. 특히 지난 8일 조달하기로 했던 5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 등이 한 차례 연기되면서 신규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는 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50억원을 조달하는 유상증자는 오는 17일로 연기됐다. 또 500억원을 조달하는 6회차(350억원), 7회차(150억원) CB발행은 각각 다음달 20일과 이달 30일로 미뤄졌다.
자금 조달처들은 납입할 자금을 모두 외부에서 차입하겠다고 밝혀둔 상태다. 이를 실패할 경우 계획했던 신규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 유상증자에는 데이터코아젠헬스가 참여한다. 6회차 CB는 데이터코아젠헬스(50억원), 센트럴바이오 신기술투자조합1호(150억원), 센트럴바이오 신기술투자조합2호(150억원) 등 3곳이 인수할 예정이다. 7회차 CB는 애브뉴파트너스(100억원)와 액화수소생산단지조정에쿼티5호(50억원) 등 2곳이 매입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으로 추진 예정인 바이오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점도 문제다. 특히 신임 사내·외 이사진 가운데 바이오 전문인력은 한 명도 없는 상황이다.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 않다. 중앙리빙테크는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서도 바이오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지 못했다.
정인철 대표이사는 "임시 주주총회가 잘 끝났으니 새로운 이사진과 협의해 경영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바이오사업은 새로 선임된 이사진들이 주도할 예정이며 기술적인 부분은 외부 전문가를 더 영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불확실성이 좀 있었지만 이런 부분들이 해소됐으니 실적개선과 체질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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