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톤PE, 3년만에 동부건설서 손뗀다 에코프라임PE 단독 GP 가능성, 세부조건 협의 중
이명관 기자공개 2019-06-05 08:55:57
이 기사는 2019년 06월 04일 14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펀드인 키스톤PE가 동부건설 인수 3년만에 손을 뗀다. 키스톤PE는 동부건설을 인수하기 위해 설정한 프로젝트 펀드 지분과 권한을 공동 GP(무한투자책임사원)인 에코프라임PE에 넘기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4일 IB업계에 따르면 키스톤PE는 에코프라임PE에 동부건설 인수 펀드의 지분과 권한을 넘기기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협의는 초기 단계로 가격과 세부거래 조건을 두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키스톤PE는 에코프라임PE와 손을 잡고 동부건설을 2060억원에 인수했다. 전체 거래 대금 중 1260억원을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마련하고 나머지 800억원은 신영증권으로부터 인수금융(대출)을 통해 조달했다.
키스톤PE와 에코프라임PE는 이렇게 펀드와 대출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특수목적법인(SPC)인 '키스톤에코프라임'에 담았다. 키스톤에코프라임은 현재 동부건설의 지분 66.93%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키스톤PE 관계자는 "동부건설에서 손을 떼기 위해 에코프라임PE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라며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키스톤PE가 손을 떼기 위해선 최종적으로 LP들의 동의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 펀드의 주요 출자자(LP)는 한국토지신탁과 범양건영 등이 있다. 이들 중 한국토지신탁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한국토지신탁이 보유 중인 펀드 지분은 87%에 달한다.
현재 동부건설은 2016년 M&A를 통해 법정관리에서 졸업한 이후 빠른 속도로 정상화를 이뤄냈다. 졸업 첫 해인 2016년엔 연결기준 매출 5855억원으로 전년보다 16.1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45억원, 당기순이익은 51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매출은 70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9.8 % 불어났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255억원, 962억원을 기록하며 법정관리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법정관리 졸업 이후 지속해서 이익이 쌓이면서 작년말 실적을 기준으로 8년만에 배당에 나서기도 했다.
작년말 기준 이익잉여금은 1703억원이다. 이를 토대로 자본총액이 불어나면서 부채비율도 100% 아래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작년말 부채비율은 97.2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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