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2년 연속 '최고 성적' 보인다 [건설리포트]상반기 외형 첫 1조대, 주택사업 기반 외형 성장세 지속
이명관 기자공개 2019-09-05 14:47:07
이 기사는 2019년 09월 04일 14시4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태영건설이 상반기 동안 1조원을 상회하는 매출을 올렸다. 반기 기준 역대 최고액이다. 주택사업 기반으로 작년 최고실적을 기록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분위기 대로면 올해도 신기록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태영건설의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은 1조17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2% 늘었다. 영업이익은 1493억원으로 전년대비 14.6% 불어났다. 영업이익이 늘면서 당기순이익도 전년대비 16.2% 증가한 998억원을 기록했다.
태영건설의 이 같은 실적은 역대급이다. 외형만 놓고 보면 반기 기준으로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저점을 찍었던 3년전과 비교하면 무려 세배 가까이 확대된 규모다. 태영건설은 금융위기 여파로 2013년부터 하락세가 이어졌고, 2016년 저점을 찍었다. 7000억원 수준의 반기 매출을 올려왔던 예년과 달리 2016년엔 3910억원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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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이 반등하기 시작한 것은 2017년부터다. 반등의 주역은 주택사업이었다. 태영건설이 주택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치기 시작한 시기는 2015년이다. 통상 준공시기에 매출로 잡히는 비중이 큰데, 앞서 분양에 나섰던 주택개발 프로젝트들이 2017년 마무리되면서 외형이 급격히 불어났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공급한 주택 규모는 1만869가구에 이른다. 대표적인 사업장으론 △광명 역세권 복합단지(2826가구) △전주 에코시티(2791가구) △창원 유니시티(4062가구) 등이다. 사실상 주택개발 경력에선 메이저급 건설사로 거듭난 상태다.
올해 외형 확대도 주택사업이 이끌었다. 주요 사업장 중 창원 유니시티 개발사업의 기여도가 가장 높았다. 대형 개발사업인 창원 유니시티는 창원 의창구 중동 일원에 소재한 옛 39사단 사령부 부지를 활용해 주거복합도시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 규모는 자그마치 1조2000억원에 달한다. 이중 2000억원 가량이 상반기에 인식됐다. 공사잔액은 1407억원이다. 올해 연말께 준공될 예정이다.
이외 광명 역세권 개발사업에서 1270억원이 매출로 잡히면서 실적 증대를 거들었다. 광명 개발사업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복합단지용지에 지하 8층~지상 27층, 연면적 약 33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판매시설, 섹션오피스 뿐만 아니라 미디어시설, 호텔 등이 들어선다.
올해도 태영건설의 실적 상승세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시장의 시각이다. 올해도 순조롭게주택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상반기 공급한 주택 물량만 3000여가구에 달한다. 하반기 물량까지 감안하면 올해 공급물량은 5000가구가 넘는다. 세부적으로 보면 양산 사송신도시(7730억), 과천 지식정보타운(6300억원), 대구 북구 도남(4260억원), 수원 고등 주거환경 개선프로젝트(3480억원) 등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태영건설은 주택사업을 앞세워 올해도 작년에 이어 연간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예정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향후 2022년까지 안정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태영건설은 작년 매출 1조9960억원, 영업이익 2749억원을 기록하며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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