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인베, 中 진출 교두보 '문화펀드' 회수 본격화 프로젝트 중심 이익 유입, 내년 지분 투자 수익실현 돌입
방글아 기자공개 2019-09-18 07:57:13
이 기사는 2019년 09월 17일 16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V인베스트먼트의 중국 사업 기반이 된 'SV 한·중 문화-ICT융합펀드'가 재원을 대부분 소진하고 본격적인 회수 준비에 나섰다. 현재 프로젝트 투자 위주로 원금과 이익 회수가 진행 중인 가운데 내년부터 지분 투자도 회수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SV 한·중 문화-ICT융합펀드는 SV인베스트먼트가 모태펀드 출자를 받아 2015년 11월 결성한 펀드다. 국내에서 산업은행, 기업은행과 CJ E&M 등이 자금 매칭에 참여했으며 중국 영화·방송 콘텐츠 투자·제작사인 상하이 메이주앙 영상문화유한공사가 전략적 파트너로 출자했다.
펀드는 결성 당시 최초의 한·중 문화·ICT 융합펀드로 주목받았다. 중국 현지 파트너의 55억원 출자로 최저결성액(400억원)을 훌쩍 웃도는 46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가 중국 현지에서 결성 기념식에 참여하기도 했다.
SV 한·중 문화-ICT융합펀드는 중국 진출이 가능한 국내 문화 콘텐츠 기업과 프로젝트를 주목적 투자처로 삼으면서 이후 SV인베스트먼트의 현지 펀드 결성에 교두보 역할을 했다.
SV인베스트먼트는 현재 SV 한·중 문화-ICT융합펀드 외에도 중국을 테마로 3개 펀드를 운용 중이다. 국내에서 각각 374억원, 530억원 규모의 'SV 한중 바이오·헬스케어 1·2호' 펀드를 운용 중이다. 또한 2016년 1월 현지 출자자(LP)인 심천캐피탈과 손 잡고 첫 해외 펀드인 1억달러 규모 '심천 중국-한국 산업 투자 펀드'를 결성해 운용해 왔다. 1호 중국 펀드에서 호흡을 맞춘 심천캐피탈과 연내 2호 결성을 목표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마중물이 된 SV 한·중 문화-ICT융합펀드 대표펀드매니저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발굴 투자로 이름을 알린 김중동 상무가 맡았다. 김 상무 지휘 아래 이재원 이사와 강민구 팀장을 주축으로 VC2본부가 함께 펀드 운용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는 청산기한 만료를 앞둔 프로젝트 투자 건 위주로 회수를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내부수익률(IRR) 9.5%에 K사 투자액 일부가 회수된 데 이어 지속적으로 이익이 유입되고 있다. 내년부터는 티버스터 등 지분 투자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회수가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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