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터스, 공모가 윗선 안착…중국 진출 기대 비임상CRO 기반 사업 확장…중국내 매출 성과 관건
임효정 기자공개 2019-12-19 07:33:33
이 기사는 2019년 12월 17일 17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상단 공모가를 확정짓고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노터스가 안정적인 주가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증시에 입성한 상장기업 절반이 공모가를 밑돌고 있는 분위기를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노터스는 기술성 특례로 상장에 도전하는 다수 바이오 업종과 달리 비임상CRO(실험수탁기관)를 기반으로 흑자를 내는 동시에 신사업에 대한 기대가 주가를 받쳐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사업인 동물바이오는 내년 중국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올해까지 중국 기업과 스킨십을 확대해왔다면 내년부터는 노터스가 개발한 제품을 수출하는 형태로 매출 성장이 가시화될 것이란 기대다.
◇공모가 하회 방어…2만원선 안착
지난달 27일에 상장한 노터스의 주가가 공모가 윗선에서 안착한 모습이다. 노터스의 주가는 17일 2만1450원으로 장을 마쳤다.
노터스의 공모가는 2만원이었다. 바이오업종에 대한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희망밴드 최상단에 공모가를 확정지었다. 상장에 앞서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700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하면서다.

상장 이후 주가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상장 직후 주가가 공모가 두 배까지 치솟은 뒤 급락했지만 공모가를 밑도는 수준까지 내려가진 않았다. 올해 상장한 기업 절반 이상이 공모가를 밑도는 주가를 보이고 있는 것과 다른 양상이다. 노터스가 최상단 공모가를 확정지은 이후 공모가를 웃도는 주가를 잇고 있는 데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공모가를 유지하는 데는 무엇보다 수요예측에서 해외기관들의 청약 참여가 높았던 점이 주효한 것이란 분석이다. 해외 투자가는 상대적으로 장기 투자 성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투자은행 관계자는 "노터스는 해외IR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요예측에서 20%대의 해외투자가 참여했다"며 "이는 향후 주가 흐름에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섹터 내 새내기주 가운데 흑자를 내고 있는 보기 드문 기업이라는 점도 주가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노터스의 주 사업은 비임상CRO로, 국내 제약사와 바이오업체를 상대로 동물 임상의학 연구, 수의학 임상 교육, 실험동물 연구대행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2억원, 28억원이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20~3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도 사옥 이전 비용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물바이오사업 시동…중국진출 기대
노터스는 내년 상반기 안에 보호예수(주식 의무보유 확약)가 모두 풀리지만 신사업으로 주가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주력사업인 비임상CRO를 기반으로 동물바이오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 무대는 중국이다. 중국 반려동물시장 규모는 지난해말 기준 28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된다. 이는 전년 대비 27.5% 증가한 수치로, 증가폭은 매년 커지는 추세다.
중국내 동물병원에 노터스가 개발한 의약품과 장비 등을 유통하는 방식으로 매출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중국 내 기업과의 파트너 계약도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으로 파악된다.
노터스 관계자는 "최근에도 중국 쪽에서 회사를 방문해 일주일간 교육을 받고 돌아간 사례도 있다"며 "올해 MOU 등을 맺으며 중국 내 관련기업과 관계를 쌓았다면 내년에는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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