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리츠투자운용, '잇따른' 물류센터 매입 결실 키움증권·유진투자증권 주요 투자자 참여…DHL·쉥커코리아 글로벌 물류기업 임차인 확보
이정완 기자공개 2021-02-17 13:31:40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5일 14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케이리츠투자운용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연달아 물류센터 매입 성과를 내고 있다. 부동산 펀드를 활용해 충남 천안과 경기 여주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사들였다. 두 물류센터 인수를 통해 부동산 펀드 운용 규모를 1000억원 넘게 늘렸다. 매입에는 금융기관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며 물류센터에 대한 시장의 인기를 반영했다.15일 부동산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리츠투자운용은 지난해 12월 '케이알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31호'를 통해 천안 물류센터를 매입한 뒤 이어 올해 1월 '케이알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16호'를 통해 여주 물류센터를 매입했다. 천안 물류센터 부동산 펀드의 투자기간은 2년, 여주 물류센터 부동산 펀드 투자기간은 3년이다.
이번에 매입한 천안 물류센터의 자산규모는 411억원, 여주 물류센터는 675억원이었다. 천안 물류센터를 매입한 부동산 펀드의 설정원본은 126억원, 여주 물류센터 부동산 펀드 설정원본은 173억원이다. 전체 자산 매입에는 키움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해 매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에비슨영코리아가 지난해 말 발표한 물류 마켓 리포트에 따르면 "2020년 3분기까지 국내 물류센터 실물 또는 개발에 리츠와 부동산 펀드를 통해 약 5조6000억원의 에쿼티(리츠 자본금 혹은 부동산 펀드 신탁원본)가 투자됐다"며 "2010년말 기준으로 약 1500억원 수준을 보이던 에쿼티는 2016년에 1조원을 기록한 이후 매년마다 약 1조원 규모의 자금이 리츠와 부동산펀드를 통해 물류센터에 투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활발한 투자 분위기 덕에 물류센터 시장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는 셈이다.
케이리츠투자운용이 인수한 두 물류센터는 모두 안정적인 임차 현황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여주 물류센터는 글로벌 물류업체와 임차 계약을 맺고 있는 상황이다. DHL서플라이체인코리아와 쉥커코리아가 여주 물류센터를 사용하고 있다. 천안 물류센터에는 물류업체인 올담FS와 KT&G가 입주해있다.
케이리츠투자운용은 지난해부터 부동산 펀드를 통한 물류센터 매입에 적극 나섰다. 지난해 1월 약 2500억원을 들여 경기 안성 일죽 물류센터를 매입한 것을 시작으로 2월 경기 오산 드림포워드 물류센터를 423억원에 사들였다. 7월에는 경기 이천 서이천렛우드 물류센터를 260억원에, 8월에는 경기 용인 물류센터를 1650억원에 인수했다. 물류센터 규모를 가리지 않고 적극 매입에 참여하는 모습이다.
케이리츠투자운용은 부동산 펀드로 물류센터를 매입하는 것 외에도 리츠로 자금을 조달해 경기 광주에 직접 물류센터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PFV(프로젝트금융회사)를 세워 개발하는 이 물류센터는 준공 후 통매각할 방침이다. 경기 광주 물류센터 개발에는 케이리츠투자운용의 최대주주 측인 무궁화신탁을 비롯해 4~5곳의 재무적투자자(FI)가 참여해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사실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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