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rief]회사채 시장 개점휴업…결산 시즌 영향중순 이후 발행 재개, A급 회사채 대기 중
남준우 기자공개 2021-05-11 13:06:28
이 기사는 2021년 05월 10일 07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번 주(5월10~14일) 부채자본시장(DCM)은 이달 중순 1분기 결산 시즌이 다가오면서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다. 5월 차환 일정이 잡힌 일부 기업들은 지난달 공모채를 발행하며 자금을 선제적으로 조달했다.이달 말쯤부터 공모채 발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결산 시즌 종료 후 A급 회사채를 중심으로 공모채 수요예측이 진행된다.
◇5월 차환 자금…대부분 선제 조달 완료
이번주 부채자본시장은 분기보고서 제출일에 맞춰 공모채 발행이 잠시 중단됐다. 1분기보고서 제출 기한(5월17일)이 다가오면서 기업들이 회계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보고서 제출 기한 이전에 만기가 도래한 공모채는 대부분 한달 가량 선제적으로 차환 자금을 마련하며 해결했다. GS E&R은 지난달 1000억원을 공모채로 발행하며 5월말 예정된 차환 자금 700억원을 미리 마련했다.
롯데쇼핑(AA0, 부정적)도 지난달 공모채를 발행했다. 지난해 AA+에서 AA0로 신용등급이 한 노치 하락한 데 이어 '부정적' 전망이 달려있었음에도 수요예측에서 1조원에 육박하는 주문을 받았다. ESG채권을 포함해 3950억원을 공모채로 발행하며 5월말 예정된 차환 자금 1600억원을 마련했다.
재무구조 개선 목적으로 차환이 아닌 현금 상환을 택한 기업도 일부 존재한다. LIG넥스원은 18일 만기 도래 예정이었던 10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현금 상환하기로 결정했다. 태광실업도 31일 만기 예정인 공모채 200억원을 상환할 예정이다.

◇세아홀딩스·현대케미칼·롯데글로벌로지스·동원산업 이달말 수요예측
1분기보고서 제출 기한이 마무리되면 공모채 발행이 점차 재개될 예정이다. 세아홀딩스, 롯데글로벌로지스, 현대케미칼 등 A0 등급 회사채가 수요예측 대기 명단에 올라왔다.
세아홀딩스는 NH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해 이달 중순 3년 단일물 공모채 500억원 모집을 위한 수요예측을 계획 중이다. 수요예측에서 확보되는 주문량에 따라 최대 700억원까지 증액할 계획이다.
주력 자회사 세아베스틸의 신용도 악화로 작년 4월 나이스신용평가는 세아홀딩스 신용등급은 A0로 유지한 채 아웃룩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부정적' 아웃룩이 달려 있지만 3년마다 공모채를 발행해왔던 기존 계획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달말 1월에 이어 약 네달만에 공모채 발행을 재개한다.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를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트렌치(만기구조)를 3·5년물로 구성해 최대 1000억원까지 발행할 계획이다.
1월에는 3·5년물로 1200억원을 조달해 터미널 건립, 친환경 전기차 매입을 비롯한 각종 운영에 활용했다. 5년물은 ESG채권의 한 종류인 녹색채권으로 발행했다.
현대케미칼은 이달 넷째주 사상 첫 공모채 발행에 도전한다. 3·5년물로 최대 2000억원을 마련해 HPC(Heavy-feed Petrochemical Complex) 마무리 공사에 투입할 예정이다.
발행 업무는 KB증권이 단독으로 주관한다. 첫 공모채의 신용등급과 전망은 2019년 8월 사모채 발행 당시 나이스신용평가에서 받은 'A0, 안정적'이 유력해 보인다.
AA0 등급인 동원산업도 공모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0일 3·5년물로 구성된 공모채 1500억원을 모집하기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모집액을 초과하는 주문이 들어오면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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