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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고도화' 코리아센터, 계열사 시너지 '톡톡' 1분기 매출 36%·영업익 77% 증가, 오는 18일 M&A·글로벌 진출 600억 투자 유치

신상윤 기자공개 2021-05-14 13:21:41

이 기사는 2021년 05월 14일 13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언택트 이커머스 전문기업 '코리아센터'가 사업부문 동반 성장에 힘입어 성장을 이어갔다.

코스닥 상장사 코리아센터는 올해 1분기(연결 기준) 매출액 885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36.3%, 영업이익은 77.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71.9% 개선된 3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78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쇼핑몰 및 마켓 연동 거래액도 각각 증가했다. 유럽과 중국 등 해외 직구 시장 확대에도 힘입었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메이크샵 플랫폼 220억원 △몰테일 플랫폼 573억원 △빅데이터·가격비교 에누리 플랫폼 76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메이크샵 플랫폼은 카카오 연동과 더불어 쿠팡 전용 웹솔루션 지원 등에 힘입어 성장했다. 몰테일 플랫폼은 지난 10년간 구축한 전 세계 7개국 9곳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효과를 봤다. 에누리 플랫폼은 올해 1분기 9억7400만개 표준상품데이터 등을 확보하며 빅데이터 1위 판매사업자 입지를 굳혔다.

▲코리아센터 올해 1분기 경영실적. 제공/코리아센터

코리아센터는 2019년 11월 상장한 이래 국내외 이커머스 생태계 조성과 성장에 앞장섰다. 오는 18일에는 사모펀드 등에서 600억원을 투자받을 예정이다. 전체 투자금 가운데 400억원은 이커머스 미들웨어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인수합병(M&A)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나머지 200억원은 사업고도화를 비롯해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쓸 예정이다. 성장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목표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이커머스 생태계 조성 과정에서 계열사간 협업을 통해 쇼핑, 광고, 풀필먼트, 빅데이터 사업이 고루 성장했다"며 "글로벌 브랜드와 사업협력, 글로벌 물류센터 확장, 물류테크 고도화 등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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