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지원 사업 '강화' 코딩 대회·토크콘서트 개최에 이어 학습 플랫폼 개발에 공들인다
김슬기 기자공개 2021-10-07 10:13:33
이 기사는 2021년 10월 07일 09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넥슨은 오는 10월 30일 제6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을 앞두고 청소년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를 위한 사회공헌 차원의 다양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코딩 대회 및 토크콘서트 개최, 학습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는 등 청소년 지원에 공을 들이고 있다.넥슨은 지난 2016년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딩대회 NYPC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첫 대회에 2500여 명이 참가한 데 이어 2017년부터는 매년 4000여 명 이상이 참여, 누적 참여자 수가 2만 5000여 명을 돌파했다.

넥슨은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코딩 중요성에 비해 일반 학생들의 접근이나 경험이 쉽지 않다는 점에 착안, 해당 대회를 통해 코딩 경험의 문턱을 낮추고자 했다. 또 코딩 문제로 서비스하는 다양한 게임의 콘텐츠를 활용하거나 실제 게임 개발 혹은 서비스 상황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을 적용했다.
여기에 2017년부터는 청소년 코딩 멘토링 프로그램 'NYPC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7월말 온라인으로 개최된 토크콘서트에는 넥슨 신규 개발 총괄 김대훤 부사장, 학습 소통 플랫폼 클라썸의 이채린 대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사 서울로보틱스의 이한빈 대표, 코딩 전문 유튜버 '조코딩' 등 코딩 전문가들이 공식 앰버서더로 참여했다.
김대훤 부사장은 "천재 프로그래머 한 명이 해결하는 문제보다는 여러 명이 함께 협력하며 풀어내는 문제가 더 많다"라며 "단순한 '코더'가 아닌 깊이 있는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서는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능력뿐 아니라 소통, 협력 능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최근 비영리단체 비브라스코리아와 함께 무료 프로그래밍 학습 플랫폼 '비브라스 프로그래밍(가칭)' 개발에도 나서면서 코딩에 대한 관심을 실천으로 옮길 수 있게 했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컴퓨팅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 함양부터 텍스트 코딩으로의 진입 및 심화 학습까지를 모두 아우르는 전방위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코딩의 필수덕목인 논리력, 정보력, 컴퓨팅 사고력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국제 컴퓨팅 사고력 경진대회인 '한국 비버 챌린지 2018' 후원, 온·오프라인 알고리즘(코딩) 대회 '선데이코딩' 후원, 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 '엔트리'를 운영 중인 '커넥트재단'에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IP를 제공하는 등 코딩 경험 플랫폼에도 투자 중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의 문제 해결 및 코딩 능력을 향상시키는 노블 엔지니어링(Novel Engineering, 소설 공학) 교육 프로젝트 '하이파이브 챌린지'를 진행하고 '브릭(Brick)'을 활용한 창의적인 놀이문화를 국내외 어린이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브릭 기부 사업도 펼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코딩을 어려운 교과목이 아닌 문제 해결을 위한 논리적 도구로 인식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기회가 더욱 늘어나야 한다"라며 "넥슨재단은 누구나 프로그래밍을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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