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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올해 두번째 공모채 추진 2·3년물로 400억원 조달…최대 500억원까지 증액 예정

남준우 기자공개 2021-10-19 07:54:48

이 기사는 2021년 10월 18일 13: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진이 지난 7월에 이어 약 세 달 만에 올해 두번째 공모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진은 이달 말 4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트렌치(만기구조)를 2·3년물로 구성해 각각 200억원씩 발행할 계획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서 최대 500억원까지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은 차환 등을 비롯한 각종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조만간 이사회를 통해 주관사단 등을 비롯한 세부 내역을 결정할 계획이다.

국내 3대 신용평가사가 부여한 ㈜한진 회사채 신용등급과 전망은 'BBB+, 안정적'이다. 주력 사업인 택배부문에서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함께 국내 순위권의 시장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발행이 성사된다면 지난 7월에 이어 올해 두번째 공모채가 된다. ㈜한진은 지난 7월 2년물 200억원, 3년물 400억원 등 총 6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모집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2년물은 ESG 채권의 한 종류인 지속가능채권으로 발행했다. 발행 당시 ㈜한진은 배차시스템 효율화에 110억원, 전기차 구입에 11억원,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에 10억원 등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당시 BBB+ 등급 이하의 하이일드(Highyield)급 회사채에 대한 자산운용사의 투심이 강했다. BBB급 채권 물량이 일정 수준 이상을 넘긴 하이일드 펀드를 조성하면 코스피 공모주 5%를 우선 배정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크래프톤 등 빅딜이 한꺼번에 몰린 만큼 매입 경쟁은 뜨거웠다. 수요예측 집계 결과 31개의 기관이 모집액의 3배에 육박하는 1740억원의 주문을 넣었다. ESG 채권인 2년물에서만 92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금리밴드 최하단도 뚫었다. 2년물은 개별민평 대비 -75bp로 확정했다. 3년물은 모집액보다 300억원 증액한 700억원으로 발행했으나 -49bp를 가산금리로 확정하며 언더 발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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