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루미진, 요즈마·日유비콤서 3300만달러 투자 유치 FDA 승인 원격 산부인과 플랫폼 '가이네스코프' 개발, 美·韓·UAE 포함 배치 확대
신상윤 기자공개 2021-11-05 15:46:13
이 기사는 2021년 11월 05일 15: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원격 산부인과 진단 영상 플랫폼 '일루미진'은 5일 3300만달러 규모의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요즈마그룹코리아와 일본의 유비콤홀딩스가 참여했다.이스라엘 기업인 일루미진은 유치한 자금을 활용해 이번달부터 미국과 UAE, 인도, 싱가포르 및 한국 등에 '가이네스코프(Gynescope™)' 시스템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를 시작으로 전 세계 여성을 대상으로 최첨단 산부인과 진단 영상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가이네스코프 시스템은 산부인과 내시경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된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처음으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원격 산부인과 플랫폼이다. 자궁경부와 질 및 외부 생식기를 디지털 방식으로 기록한다. 기존 자궁경부 검사 기능을 포함해 고해상도와 뛰어난 배율로 자궁경부암 검사 등이 가능하다.
일루미진의 가이네스포크 시스템은 산부인과와 가정의 의사를 비롯해 조산사 및 임상 간호사, 보조의사 등도 다룰 수 있다. 여성들에게 안전한 공간에서 검사를 제공한다. 또 미국 의료정보보호법을 준수해 진단 영상을 클라우드에 자동으로 업로드하고 안전하게 저장한다. 의사나 전문의는 원격으로 진단 영상을 볼 수 있다.
시스템 배치와 함께 투자금 일부는 연구개발 등에 투입된다. 하부 생식기 검사를 위한 통합 솔루션 전환과 함께 여성에게 많이 발견되는 암 등 관련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예방 검사와 평가, 진단 및 치료 등을 포함한다.
일루미진 창업자인 란 폴라아킨은 "여성 헬스케어를 대중화하고 고품질의 산부인과 진료를 제공한다는 비전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가이네스코프 시스템 배치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등 모든 곳의 여성에게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우리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아비 루도미르스키 일루미진 CEO 겸 이사회 의장은 "전 세계 여성들에게 산부인과 검사 중 안정감을 느끼고 자신의 의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선보이게 돼 자랑스럽다"며 "이번에 유치한 자금은 생산량 확대에 사용해 기존 유통 계약을 이행하고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재 요즈마그룹 아시아총괄 대표도 "포스트 팬데믹 시기에 일루미진의 비전이 가치가 있을뿐 아니라 산부인과의 미래와 여성들의 혁신적인 헬스케어 접근성 등을 구체화해 나가리라 생각해 투자했다"며 "고품질의 헬스케어 기술로 여성의 권한을 높인다는 일루미진의 미션을 돕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2024 이사회 평가]SNT모티브, 우수한 '경영성과' 가린 아쉬운 운영 방식
- '시공능력 99위' 보미건설, 캠코 담보채로 유동성 숨통
- [엔지니어링업 리포트]도화엔지니어링, '설계·CM' 부진에 이례적 분기 적자
- 디벨로퍼 시티코어, 서소문 사업성 개선에 '본PF' 기대
- [건설사 인사 풍향계]삼성물산 건설부문, 긴장감 더하는 '외부 영입' 눈길
- [건설부동산 줌人]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직급, '부사장→사장' 재격상
- SK에코플랜트, 리스크 전담 'BRM센터' 신설
- [건설사 인사 풍향계]현대엔지니어링, '재무통' CEO 체제 전환 눈앞
- 극동건설, 웅진 '렉스필드CC' 증자 참여 '외통수'
- '일본 골프장 인수' 웅진그룹, 극동건설 반대 '정면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