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그린 수소 전기 복합 충전소 구축 나선다 제이엔케이히터 협업, 승용차 70대·버스 12대 용량…온·오프사이트 형태, 수소·전기차 복합형
신상윤 기자공개 2021-12-15 10:52:47
이 기사는 2021년 12월 15일 10: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피 상장사 신성이엔지는 15일 그린 수소 전기 복합 충전소 구축을 위해 제이엔케이히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그린 수소 전기 복합 충전소는 재생에너지로 수소를 생산해 수소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연료전지에 저장해 전기차 충전도 가능하다.
양사가 구축할 복합 충전소는 온사이트와 오프사이트에서 모두 충전하는 형태로 개발된다. 온사이트는 충전소에 설치된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을 통해 그린 수소를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오프사이트는 외부에서 제조한 수소를 압축해 충전소로 이송 후 저장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수소충전소 1기를 통해 승용차와 버스는 각각 하루 최대 70대와 12대를 충전하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완속 및 급속 충전 등이 모두 설치돼 수소전기차 및 전기차 사용자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복합형 충전소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수소전기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위한 기반 마련에 앞장설 예정이다. 수소전기차와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충전소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특히 친환경 자동차에 공급되는 전력이 기존 화력 발전소 등 에너지원에서 공급돼 절반의 친환경이란 지적도 있다. 이에 신성이엔지와 제이엔케이히터가 개발할 예정인 그린 수소 전기 복합 충전소는 완벽한 친환경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성이엔지는 사업을 주관해 태양광 발전 설비와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성이엔지는 대표 스마트 공장인 용인사업장에서 태양광과 ESS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 시설을 구축해 안전하게 사용하며 다양한 노하우를 익혔다. 다수의 업체와 협력해 전기차 충전소 구축에도 앞장섰다.
수소전기차 충전소 구축 전문기업 제이엔케이히터는 국내외에서 온사이트 수소 충전소 사업을 수주할 만큼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제이엔케이히터 관계자는 "태양광과 수소는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깨끗한 에너지인 만큼 우리가 직면한 환경 오염과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양사는 각자의 분야에서 특화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융합해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융복합 충전소 보급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태양광과 수소는 상호보완적인 에너지인 만큼 이를 함께 활용한 탄소 중립은 전 세계적 흐름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 기반의 충전소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관련 에너지로 달리는 친환경 자동차가 많아질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M&A]MBK 손잡은 에어프레미아, 다크호스 등극
- [대기업 프로스포츠 전술전략]전북현대, '돈방석' 기회 끝내 놓쳤다
- 골프존, 주가 하락에 발목잡혔나…GDR 분할 '무산'
- [Art Price Index]시장가치 못 찾은 퍼포먼스 작품
- 하이브 '집안싸움'이 가리키는 것
- 이익률 업계 톱인데 저평가 여전…소통 강화하는 OCI
- KB금융, 리딩금융의 품격 ‘주주환원’ 새 패러다임 제시
- 대외 첫 메시지 낸 최창원 의장의 속내는
- KG모빌리티, 라인 하나로 전기차까지
- [이사회 분석]갈 길 바쁜 LS이브이코리아, 사외이사 없이 간다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건설리포트]삼성물산 건설부문, 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
- [2024 건설부동산 포럼]"부실 PF 분산·유동성 지원책 필요, 세제 혜택도 해법"
- 디벨로퍼 시티코어, 서소문 개발 사업 본PF 전환 '첫발'
- [디벨로퍼 리포트]일레븐건설, 주춤했던 외형 성장 다시 '기지개'
- [건설리포트]주택 키운 제일건설, '실적·재무' 두토끼 잡았다
- 서희건설, 오너 지배력 강화 '애플이엔씨·자사주' 투트랙
- [건설산업 스몰캡 리포트]우원개발, 부동산 개발업 재시동 '차입 활용' 속도
- 역대급 실적 '엠디엠그룹', 현금성 자산 4000억 웃돈다
- 우원개발, 원가율 부담 속 '재무통' 이사회 합류
- 'NPL 눈독' 스타리츠, 부동산 개발사업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