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투시, 2000억 첫 블라인드 펀드 결성 올해 뷰티 콘테스트서 두각, 교공·노란우산·군공 등 다수 LP 확보
김경태 기자공개 2021-12-23 08:01:56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2일 08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창사 이래 첫 블라인드 펀드 조성을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올 들어 공제회 뷰티 콘테스트에서 잇달아 낙점 받으면서 유한책임사원(LP)들의 신뢰를 재확인했다.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PEF 운용사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21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웰투시인베스트먼트는 이달 첫 블라인드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금액은 1990억원 수준이다. 당초 목표했던 결성금액(2000억원)을 무리 없이 모았다.
펀드레이징이 순항한 데는 올 들어 진행된 국내 공제회의 사모대체 위탁사 선정 작업에서 두각을 드러낸 점이 영향을 미쳤다. 한국교직원공제회, 노란우산공제회(중소기업중앙회) 등 다수의 LP가 진행한 뷰티 콘테스트에서 낙점받았다. 가장 최근에 군인공제회의 선택을 받아 출자금 200억원을 확보했다.
이 외에 기존에 투자 성과를 통해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한 기관투자가들이 화답하면서 첫 블라인드펀드 조성에 속도를 냈다는 후문이다.

투자업계에서는 그간 웰투시인베스트먼트의 투자 트랙레코드를 고려할 때 블라인드펀드 조성이 늦은 감이 없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웰투시인베스트먼트는 금호아시아나그룹 출신인 정승원 대표가 2014년 설립했다. 그 후 다수의 딜에서 활약하며 명성을 쌓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금호건설홍콩, 케이리츠, 아주캐피탈(현 우리금융캐피탈), 두산엔진(현 HSD엔진), 전진중공업(현 전진건설로봇), 모트롤 등 적게는 수백억원에서 많게는 4000억원대의 딜을 성사시켰다. 아주캐피탈을 비롯해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건도 다수 있다.
웰투시인베스트먼트는 향후 블라인드펀드를 활용해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투자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칠 예정으로 전해진다. 특히 조선, 철강, 건설, 2차 전지 등 경기순환(Cyclical) 업종 내 선도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삼을 예정이며 최근 화두로 떠오른 ESG 투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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