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기업]레드우드 베팅 인도 '웨이쿨' 유니콘 가능성은400조 내수시장 기반 가파른 성장세 주목, 글로벌 투자사 전폭적인 지원
이명관 기자공개 2022-01-03 07:56:16
이 기사는 2021년 12월 30일 16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도 시장에 일가견이 있는 레드우드에쿼티파트너스가 점찍은 어그리테크(Agri-tech) 스타트업 '웨이쿨(Waycool)'의 잠재력은 얼마나 될까. 어그리테크는 농업 생산량과 효율성,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을 뜻한다.시장에선 유니콘으로까지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인도 현지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나가고 있는 상태다. 이에 글로벌 투자사들은 팔로우온 투자를 하면서 웨이쿨의 성장에 베팅 중이다.

웨이쿨은 인도의 거대한 내수시장으로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인도는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경제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피치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평균 경제성장률은 7%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도상국 평균 5.4%, 전세계 평균 3.2%과 비교하면 단연 도드라진 수치다.
이 같은 경제성장의 기반은 인구다. 인도는 인구 규모로 보면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다. 많은 인구수 만큼이나 전세계 최대의 농산물 생산국이자 소비국이기도 하다. 이렇게 형성된 내수 시장의 규모도 거대하다. 세부적으로 시장 규모를 보면 농산물 187조원, 과일과 채소 등 신선식품 122조원, 유제품 106조원, 식료품 123조원 등이다. 이렇게 웨이쿨이 발을 담그고 있는 전체 내수 시장 규모는 무려 400조원에 이른다.
반면 시장 규모에 걸맞는 유통 구조가 갖춰줘 있지 않다. 농업 시장으로 보면 낙후돼 있다고 표현해도 무방할 정도다. 웨이쿨은 바로 이 대목에서 사업성을 봤다. 웨이쿨은 모든 생산물을 가지고 B2B 온라인 유통 플랫폼 구축하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곳에 투자한 운용사들도 동일한 관점에서 의사결정을 내렸다.
이 같은 웨이쿨의 선택은 주효했다. 지난 1년 동안 간 약 38%의 외형 성장률을 기록할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연환산 매출을 보면 1억4000만달러에 달한다. 월 단위로 보면 최근 3개월을 놓고 보면 고객 수는 5배나 늘었고, 매출 1.4배 불어났다. 인도 어그리테크 스타트업 중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웨이쿨은 현재 약 7만 이상의 농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인도 남주 중심으로 6개 주에서 10만 이상의 고객과 거래를 하고 있다. 필수적인 자체 물류센터도 30개 이상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대형 투자자의 전폭적인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주요 기존 투자자는 LGT Group 산하의 'Lightrock'이 있다. 초기 투자 이후 추가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중이다. LGT Group은 운용 자산 270조원에 이르는 글로벌 초대형 운용사다. 유럽 주요 왕가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VC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을 기반으로 한 대형 글로벌 투자자들이 팔로우온 투자를 이어가며 회사 성장에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며 "현재 수천억원대 기업가치로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지속적이 성장세가 이어진다면 수년 내 유니콘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
이명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디앤오운용, 첫 딜 '상암 드림타워' 끝내 무산
- '이지스운용' 1대주주 지분 매각, 경영권 딜로 진화?
- 더제이운용, 채널 다양화 기조…아이엠증권 '눈길'
- [Product Tracker]NH프리미어블루 강추한 알테오젠 '쾌조의 스타트'
- 키움투자운용, 삼성운용 출신 '마케터' 영입한다
- 수수료 전쟁 ETF, 결국 당국 '중재'나서나
- [회생절차 밟는 홈플러스]단기채 '100% 변제'의 진실, 핵심은 기간
- 유안타증권, 해외상품 전문가 '100명' 육성한다
- 미래에셋운용, '고위험 ETF' 수수료 인하 검토 배경은
- 글로벌 최초 패시브형 상품…'노후' 솔루션 대안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