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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충전 '스토어닷', 8000만달러 시리즈D 유치 베트남 '빈패스트' 리드, BP벤처스 비롯 투자자 참여…앞선 라운드 요즈마그룹코리아 참여

신상윤 기자공개 2022-01-06 14:50:13

이 기사는 2022년 01월 06일 14: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기차 배터리 초고속 충전(XFC) 기술을 개발하는 '스토어닷(StoreDot)'이 시리즈D 1차 투자 유치를 마쳤다. 이스라엘 스타트업 스토어닷은 요즈마그룹코리아 등이 투자한 기술 기업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스토어닷은 8000만달러에 달하는 시리즈D 투자 유치를 통해 1차 클로징을 마쳤다. 총액 대부분은 확보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라운드는 전략적 투자자들이 주도했다. 글로벌 자동차 배터리 생태계에서 스토어닷은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리드 투자자로는 베트남의 대표 전기차 제조사 빈패스트(VinFast)가 나섰다. 빈패스트는 베트남 빈그룹의 자회사. 스토어닷의 미래 XFC 배터리 양산과 공급 확대 등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기존 투자자인 BP벤처스도 이번 라운드에 참여했다. 그 외 중국 EVE에너지(Energy) 창업자 리우 진청(Liu Jincheng) 박사가 100% 지분을 가진 '골든 에너지 글로벌 인베스트먼트(Golden Energy Global Investment Ltd.)'도 투자에 참여할 계획이다.

투자금은 전기차용 실리콘 기반 XFC 배터리 셀 및 미래 전고체 XED 배터리 기술 연구개발에 사용된다. 또 2024년 양산 준비를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 R&D 센터와 글로벌 주요 거점 스케일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도론 마이어스도르프 스토어닷 CEO(좌), 팜 투이 린 빈패스트 부사장(우). /사진제공:요즈마그룹코리아

도론 마이어스도르프 스토어닷 CEO는 "자동차와 에너지, 기술기업들이 참여한 이번 투자 유치는 XFC 기술에 대한 투자자들의 확신을 보여준 것"이라며 "실로콘 기반의 XFC 셀 연구개발 마지막 단계에 돌입한 가운데 2024년 글로벌 자동차 제조기업에 제공할 양산 재원을 확보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충전 시간을 50% 줄여 전기차 구매 장벽을 극복하고 궁극적으로 탄소 배출도 없애 깨끗한 지구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리드 투자자로 나선 빈패스트의 투이 린 부사장은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혁신 기술 기업들에 투자하고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글로벌 시장의 정보를 연구하고 연결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스토어닷은 빈패스트와 전략적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아 이른 시일 내 양산을 목표로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토어닷의 시리즈D 라운드는 JP 모건이 '플레이스먼트 에이전트(Placement agent, 자문 및 중개)'가 단독으로 맡아 진행했다. 앞서 스토어닷은 요즈마그룹코리아를 비롯해 영국의 BP벤처스와 독일의 다임러, 일본의 TDK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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