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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턴바이오 "美 로스비보, 당뇨 치료 후보물질 MTA"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 RSVI-301 검증 절차…라이선스 아웃 기대

신상윤 기자공개 2022-02-22 09:36:37

이 기사는 2022년 02월 22일 09: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는 22일 미국 자회사 '로스비보 테라퓨틱스(로스비보)'가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당뇨병 치료제 신약 후보 물질 'RSVI-301'의 상업적 개발을 위한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TA는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과정 중 하나다. 개발된 물질의 효능과 연구 결과를 실험으로 검증하기 위해 상대 회사에 전달하는 계약이다.

로스비보는 여러 차례 선행된 동물 비교 실험을 통해 당뇨 및 비만 치료제로 알려진 'GLP1 receptor agonists'보다 RSVI-301의 우수성과 영구성을 확인했다. 일라이 릴리는 로스비보가 진행한 동물 실험 데이터를 검토하고 인정했다. 이번 MTA를 통해 RSVI-301의 우수성을 재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비보 RSVI-301은 miRNA 기술을 접목해 당뇨병 유발 원인인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 세포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신약 후보 물질이다. 동시에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는 기능도 한다. 이는 기존의 당뇨병 치료제들이 일시적으로 혈당을 낮춰주는 역할만 해서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는 것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동물 실험에선 비만, 지방간 및 소화 위장 장애 등에도 치료 효과를 보여 부작용이 적은 당뇨병 치료 신약 후보 물질로 여겨진다.

로스비보 관계자는 "세계적인 당뇨병 치료제 기업 일라이 릴리와 MTA까지 이어진 것은 신약 후보 물질의 가능성을 입증한 것으로 라이선스 아웃까지 기대된다"며 "일라이 릴리를 비롯해 많은 제약사로부터 로스비보가 개발하는 후보 물질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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