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콕스 "호주 '그린파머스' CDB 원료 확보" 의료용 오일 제조사와 OME 추진, 라오스 '컬티바' 이어 글로벌 인프라 구축
신상윤 기자공개 2022-06-20 18:08:49
이 기사는 2022년 06월 20일 18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메디콕스는 20일 의료용 대마 사업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호주의 '그린파머스(GreenFarmers)'로부터 '칸나비디올(CBD)' 오일의 원료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메디콕스는그린파머스로부터 조달한 대마 원료를 활용해 호주 현지에서 고품질 CBD 오일 완제품까지 제조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이를 수입해 판매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호주 제약사와 CBD 오일 제조를 위한 OEM 계약도 추진 중이다.
메디콕스는 원료 조달과 OME 제조 등 계약을 통해 총 1만㎖ 규모의 CBD 오일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한다. 향후 국내 유통 허가를 받으면 130억원 상당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그린파머스는 메디콕스에 공급할 CBD 오일의 연내 수출 허가를 위해 호주식품의약품안전청(TGA) 인허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에선 대마 성분이 함유된 해외 의약품 수출 허가 시 각국 의약품 허가 기관의 인허가를 의무화하고 있다.
그린파머스는 올해 호주 주식시장(ASX)에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기업이다. 지난해 8월 유엔 범죄마약국(ODC)에서 의료용 대마의 재배 및 생산 라이선스 등을 취득했다. 국제약용식물생산지침(GACP)과 제조품질관리기준(GMP)을 충족하는 4000㎡ 규모 경작지에서 매년 5000~7000㎏의 의료용 대마초 20여종을 생산하고 있다.

앞서 메디콕스는 컬티바 유한회사와 공동 사업 계약을 맺고 라오스 내 3만6200㎡ 규모의 의료용 대마 연구 및 제조 시설 구축에 나섰다. 컬티바의 국내 의료용 대마 사업 총판권도 확보했다.
메디콕스는 라오스와 호주 등 의료용 대마 사업 글로벌 인프라를 통해 양질의 CBD 오일을 국내에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한다. 향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 절차와 CBD 오일의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납품 등 1차 유통을 목표하고 있다.
오대환 메디콕스 대표는 "국내 CBD 오일 100㎖ 약값은 비급여 기준 160만원에 이르는 등 환자에게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국내에서 함유량 0.3% 미만인 대마를 현행 관련 법에서 분리하는 등 규제 완화 논의가 이어지는 만큼 정제된 의료용 대마 시설을 생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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