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벤처스, 3년만에 'TCB펀드' 도전장 2019년 500억 조합 결성, 운영 경험 살려 제안서 접수
이명관 기자공개 2022-07-26 07:50:46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0일 07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퀀텀벤처스코리아가 3년만에 다시 한번 기술금융 투자펀드(TCB펀드) 결성에 도전한다.경쟁강도가 강하지 않아 이번에도 위탁운용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20일 업계에 따르면 기술금융 투자펀드 8차 모집에 퀀텀벤처스코리아와 뮤렉스파트너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등이 제안서를 접수했다. 출자자인 한국성장금융과 모태펀드의 개별 심사를 거쳐 최종 위탁운용사를 선정하게 된다. 다음달인 8월이면 출자를 받은 운용사의 면면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금융 투자펀드에는 한국성장금융의 모펀드인 성당사다리 펀드에서 500억원을 책임지고, 나머지 125억원은 모태펀드가 출자할 예정이다. 한국성장금융과 모태펀드는 2019년부터 기술금융 투자펀드를 함께 운용하고 있다. 이렇게 결성예정인 전체 펀드 규모는 1250억원 수준이다.
이들 운용사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한 모두 위탁운용사로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운용사들이 제안한 금액은 전체 출자액을 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운용사가 제안할 수 있는 출자액은 150억~250억원 수준이다. 이번에 제안서를 제출한 운용사들은 최소 150억원은 배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추세를 보면 기술금융 투자펀드의 경우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다면 모두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2021년 7차에서 스타셋인베스트먼트와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KTB네트워크·KB증권 컨소시엄, 2020년 6차에서 비엔에이치인베스트먼트, 유니온투자파트너스, BNK벤처투자·인터밸류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위탁운용사로 낙점됐다.
이번에 제안서를 접수한 운용사 중 퀀텀벤처스코리는 2019년 5차에 이어 다시 한번 TCB 펀드 결성에 도전한다. 5차 사업에서 제안서를 냈던 퀀텀벤처스코리아는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총 500억원 규모의 TCB 펀드를 결성했다.
특히 당시 퀀텀벤처스코리아는 목표 결성 총액을 훌쩍 뛰어넘을 정도로 펀딩이 순탄했다. 당초 목표 결성총액은 280억원 정도였다. 이는 퀀텀벤처스코리아가 출자 사업에서 잇달아 위탁운용사 자격을 따내며 펀딩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낸 덕분이다.
당시 퀀텀벤처스코리아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의 KIF 출자사업의 5G특화펀드에 선정돼 해당 TCB펀드와 매칭시켰다. 이외에 주요 출자자로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모태펀드, 서울시, 노란우산공제회 등이 참여했다.
TCB펀드의 주목적 투자 대상은 기술보증기금, 나이스평가정보, 나이스디앤비, 한국기업데이터 등에서 받은 TCB 기술등급이 상위 5등급(TI5) 이상인 기업이다.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에서 '기술가치평가'를 받은 기업도 해당한다. 이들 기업에 대상 금액의 8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세부적으로 △기술가치평가를 받은 기업에는 최소 결성액의 30% 이상 △지식재산권 출원지원 등에 최소 결성금액의 10% 이상 △특허기술 사업화 기업, IP서비스기업 또는 IP프로젝트 등에 최소 결성액의 30% 이상 씩을 투자해야 한다.
여기서 최소 결성액은 성장사다리펀드와 모태펀드 출자금액 합산액의 2배 선이다. 민간 출자자에는 시중은행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펀드의 존속 기간은 10년, 투자 기간은 5년이다. 운용사의 의무 출자(GP 커밋) 비율은 결성총액의 1% 이상으로 책정됐다. 관리보수율은 결성총액의 1.7%~2.4%다. 성과보수를 수령하는 기준 수익률(IRR)은 성장사다리펀드 5%, 모태펀드 3%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
이명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디앤오운용, 첫 딜 '상암 드림타워' 끝내 무산
- '이지스운용' 1대주주 지분 매각, 경영권 딜로 진화?
- 더제이운용, 채널 다양화 기조…아이엠증권 '눈길'
- [Product Tracker]NH프리미어블루 강추한 알테오젠 '쾌조의 스타트'
- 키움투자운용, 삼성운용 출신 '마케터' 영입한다
- 수수료 전쟁 ETF, 결국 당국 '중재'나서나
- [회생절차 밟는 홈플러스]단기채 '100% 변제'의 진실, 핵심은 기간
- 유안타증권, 해외상품 전문가 '100명' 육성한다
- 미래에셋운용, '고위험 ETF' 수수료 인하 검토 배경은
- 글로벌 최초 패시브형 상품…'노후' 솔루션 대안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