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집중 BNW인베, 하반기 성과 나온다 성일하이텍·WCP 하반기 증시입성 예정, 연타석 대박 조짐
이명관 기자공개 2022-07-25 07:57:24
이 기사는 2022년 07월 18일 15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차전지 섹터에서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BNW인베스트먼트가 올해 하반기 결과물을 만들어낼 조짐이다. 투자 기업 2곳이 증시 입성을 앞두면서다.주목할 점은 이들 기업의 몸값이다. BNW인베스트먼트가 투자했을 때와 비교하면 상당히 큰 폭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성일하이텍은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공모가격을 5만원으로 결정했다. 앞서 상장에 사서면서 성일하이텍이 내건 희망 공모가 밴드는 4만700~4만7500원 수준이다. 이로써 총 공모규모는 1335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5960억원으로 확정됐다.
성일하이텍의 수요예측엔 국내외 기관 1786곳이 참여해 2269.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수량의 97.41%가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 기관들은 성일하이텍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가 실제 기업가치보다 낮다고 판단한 셈이다.
성일하이텍은 '2차전지 재활용' 기업이다. 2000년 설립된 성일하이텍은 버려진 2차전지에서 황산코발트·황산니켈·탄산리튬·황산망간·구리 등을 추출하는 게 주업이다. 전세계에서 2차전지 재활용 일괄 공정을 상용화한 곳은 성일하이텍을 포함해 다섯 곳에 불과하다. 그만큼 생소한 영역이다. 최근 환경 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시장의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2차전지에 대한 니즈도 덩달아 커지고 있는 추세다.
성일하이텍의 상장밸류가 기대치보다 높게 형성되면서 이곳에 투자한 BNW인베스트먼트의 엑시트에도 파란불이 켜진 모양새다.
BNW인베스트먼트는 2019년 성일하이텍과 인연이 닿았다. 1호 블라인드펀드인 'IBK-BNW기술금융2018펀드'와 '비엔더블유오페스PEF'를 통해 140억원을 투자했다. 이렇게 확보한 지분은 74만1270주다. 당시 투자 단가는 1주당 1만8887원 정도다. 불과 3년 새 주당 가격이 세 배 가량 상승한 셈이다.
엑시트는 설정해놓은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면 본격화될 전망이다. BNW인베스트먼트는 37만635주에 1개월의 보호예수를 설정했다.

BNW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집중한 2차전지 소재 핵심 기업 투자에 집중했는데, 성일하이텍을 시작으로 엑시트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BNW인베가 최근 투자한 2차전지 관련 기업은 6곳이다. 성일하이텍을 비롯해 WCP, 제이오, 제이엘켐, 미래세라텍, 에이스엔지니어링 등이다. 이중 회수가 가시권에 들어온 기업은 성일하이텍과 WCP 등 2곳이다. 제이오는 아직 상장 전이고, 제이엘켐은 이제 막 투자가 집행됐다.
2차전지 분리막 개발사인 WCP의 경우 성일하이텍과 마찬가지로 상장 절차가 진행 중이다. 현재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조만간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격이 결정되게 된다. 주목할 점은 기업가치다. WCP의 기업가치는 공모가 최상단을 기준으로 3.4조원에 이른다. 보수적으로 접근해도 2.7조원이다.
수요예측 전망은 밝은 편이다. 독자적인 기술력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용 분리막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작년 한라그룹을 전략적투자자(SI)로 맞이해 1000억원을 조달하기도 했다. 조단위 기업가치가 예상되면서 BNW인베스트먼트의 엑시트 성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NW인베스트먼트는 2019년 'IBK-BNW기술금융2018펀드'를 통해 WCP에 투자했다. 총 투자액은 100억원이다. 1주당 단가는 1만7266원 선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를 기준으로 보면 BNW인베스트먼트의 보유지분 가치는 463억~579억원 선이다. 멀티플 기준 엑시트 성과를 추산해보면 5배 안팎이다.
2차전지 소재 기업의 엑시트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 비히클로 활용된 'IBK-BNW기술금융2018펀드'도 호성적이 예상되고 있다. 'IBK-BNW기술금융2018펀드'는 기업은행과 함께 2018년 15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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