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모니터]대성하이텍, 공모가밴드 최상단 뚫었다경쟁률 1000대 1 돌파…'투자자 수익률' 위해 밴드 최상단인 주당 9000원 유력
남준우 기자공개 2022-08-05 17:41:57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5일 17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기업공개(IPO) 나선 대성하이텍이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한 공모주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밴드 최상단 이상에 주문을 넣은 투자자가 많았다. 다만 투자자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공모가를 밴드 최상단인 주당 9000원에서 결정할 확률이 크다.대성하이텍은 4~5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공모주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공모 주식수는 총 332만2560주로 상장 예정 주식수(1327만8546주)의 34.15%다. 희망공모가밴드는 주당 7400~9000원으로 제시했다. 공모액은 밴드 최하단 기준으로 약 245억원이다. 신한금융투자가 이번 수요예측을 대표주관했다.
수요예측 집계 결과 흥행에 성공했다. IB업계에 따르면 10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기관투자자는 수요예측 첫날부터 밴드 최상단 이상에 주문을 넣었다. 5일 오후 두시 경에는 약 40%의 기관투자자가 9000원대에 매입 주문을 넣었다.
주당 1만~1만2000원 사이에서 투자한 곳도 많았다. 다만 대성하이텍은 밴드 최상단인 주당 9000원에 상장하는 방향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상장 이후 배당을 비롯한 주주친화 기조를 약속한 만큼 투자자에게 좀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주당 9000원으로 상장할 경우 IPO 공모로 유입되는 자금은 약 300억원이다. 대성하이텍은 시설투자에 100억원, 연구개발에 20억원, 차입금 상환에 50억원 등을 사용할 계획이다. 상장 이후 325%였던 부채비율은 20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성하이텍 관계자는 "첫날부터 밴드 최상단 이상에 주문이 들어오는 등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1만원 이상에서 상장할 수도 있지만 투자자들의 수익률 등 주주친화적 자세를 취하기 위해 주당 9000원에 상장하는 방향도 고려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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