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올해 두번째 스팩 선보인다 대신밸런스제13호스팩, 상장 규모 약 100억…라온텍 합병 성사시킨 IPO 2본부 담당
남준우 기자공개 2022-09-08 07:02:43
이 기사는 2022년 09월 06일 15: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신증권이 올해 두번째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인 대신밸런스제13호스팩을 시장에 선보인다. 올해 대신증권의 첫 스팩 합병을 성사시킨 IPO 2본부가 합병 대상 기업을 탐색할 예정이다.6일 금융당국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신밸런스제13호스팩은 10월 12~13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공모주 수요예측 일정에 돌입한다. 상장 예정 주식수(564만주)의 88.65%인 5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가액은 주당 2000원이다.
발기인 소유 주식은 총 64만주로 공모 후 지분율은 11.35%로 예상된다. 이번 스팩의 발기인은 대신증권을 비롯해 엠앤앰인베스트먼트와 지니자산운용이 참여했다. 최대주주는 60만주를 보유한 엠앤앰인베스트먼트다.
대신증권은 보통주 1만주와 더불어 전환사채(CB) 9억9000만원을 투자했다. 지니자산운용은 보통주 3만주와 함께 CB 1억7000만원어치를 투자했다. 보통주 취득가액과 CB 전환가액은 모두 주당 1000원이다.
13호스팩은 윤종혁 본부장이 이끄는 IPO 2본부가 담당한다. 총괄은 한양현 대표, 합병 자문은 이지훈 IPO 2본부 이사가 담당한다. 2016년 대신스팩1호와 넵튠 간의 합병, 2019년 대신스팩3호와 네오셈 간의 합병을 담당한 이력이 있다.
이번 스팩은 대신증권이 올해 두번째로 상장시키는 스팩이다. 지난 7월에는 약 170억원 규모의 12호스팩을 상장시켰다. IPO 1본부 주도로 리가인베스트먼트, 엘에스케이인베스트먼트 등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대신증권은 2016년 1호스팩 이후 지금까지 4호스팩을 제외하고 모두 합병을 성사시켰다. 올해는 역시 IPO 2본부가 담당한 11호스팩과 합병한 라온텍이 오는 12월 상장할 예정이다. 합병 밸류에이션은 약 1700억원이다.
IPO 1본부가 담당하고 있는 10호스팩도 합병을 추진 중이다. 최근 엑스게이트도 현재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합병 밸류에이션은 약 560억원이다. 10호와 11호스팩의 CB 등에 투자한 금액이 20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대신증권은 올해 스팩으로만 최소 20억원 이상의 투자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엄주성 차기 대표 "주주·고객·직원 모두에 최선 다할 것"
- 김연수 한컴 대표 데뷔전 "유럽 AI 기업 조만간 인수"
- [ETF 위클리]엇갈린 레버리지·인버스, KB 웃고 삼성 울고
- DL이앤씨, 핵심 신사업법인 카본코 '리더십 공백'
- [다시 반도체의 시간]SK하이닉스, 'HBM리더'가 펼쳐갈 새로운 40년
- [LG이노텍은 지금]'정리의 귀재' 떠나고 '카메라 전문가' 온다
- '11번가 고민' SK, 두산·삼표 갈림길 변수는
- [새판 짜는 아주약품]오너 3세 거침 없는 경영행보, 변화의 중심에 서다
- [신작으로 보는 게임사 터닝포인트]네시삼십삼분, '탈모바일' 포문 열었다
- [K-바이오 클러스터 기행/전남 화순]설립 20년차인 올해가 클러스터 패러다임 전환 원년
남준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H&Q, 현대엘리베이터 '자사주+배당' 플랜 세웠다
- '알체라 CB 투자' 키움PE, 주가 부진 속 엑시트 향방은
- '상아프론테크 CB 투자' 노앤파트너스, 리픽싱 조항 뺀 이유는
- [GP 메자닌 투자 동향 점검]규제 도입 후 바뀐 발행 시장, PE업계 움직임은
- [2023 PMI 포럼]"2024년 출자사업, 올해 규모 이상으로 진행될 것"
- [2023 PMI 포럼]"고금리 시대, 매크로 변수가 산업 성장성 결정할 것"
- [PE 포트폴리오 엿보기]도미누스, '1320억 투입' 에이스테크 엑시트 본격화
- [Behind LP]허장 행정공제회 CIO, 직원 간담회서 강조한 3가지는
- [Behind LP]금리 메리트 노리는 행정공제회, '사모신용' 주목한다
- '몸값 2조 예상' 아시아나 화물 사업부, "해외 LP 참여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