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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 사외이사 4명 선임…교수 출신 포진 법률 전문가 심영 교수로 선임사외이사 변경

서은내 기자공개 2022-10-14 07:28:59

이 기사는 2022년 10월 13일 10: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GI서울보증보험이 이사회 사외이사진들을 새로 맞이했다. 올해 초 임기가 만료돼 공석이었던 이사회 자리를 4명의 새 사외이사들로 채웠다.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들 대부분이 교수 출신으로 구성됐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SGI서울보증보험은 지난 1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새 사외이사들을 선임했다. 선임사외이사도 변경했다. 선임사외이사를 맡아온 유덕상 사외이사가 임기 만료로 사임하면서 기존 이사회 멤버였던 심영 사외이사가 1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새 선임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심영 사외이사는 지난해 10월 SGI서울보증보험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법률 전문가다. 금융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지냈다.

SGI서울보증보험은 지난해 이사회에서 유광열 대표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뽑았다. 당시 "전문성이 강조되는 보증보험 산업 특성을 감안한 조치"라고 밝혔다. 회사 업무 전반을 파악하고 있는 유광열 대표가 원활한 이사회 진행이 가능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기존 사외이사진들이 임기가 만료된 시점은 올해 3월이다. 선임사외이사였던 유덕상 사외이사를 포함해 이근경, 전병렬, 유승용 이사는 2020년 4월 사외이사로 합류했으며 올해 초 정기주총까지가 임기였다.

이번에 새로 합류한 이사진들은 국무총리 규제혁신 추진단 전문위원인 강환덕 이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교수 출신이다. 이준서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조민효 성균관대 국정전문대학원 행정학과 교수, 김지혜 서울대 경제연구소 객원연구원이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이준서, 조민효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이준서 사외이사는 재무, 회계 전문가다. SGI서울보증보험은 감사위원회 위원 중 1명 이상은 회계 또는 재무 전문가로서의 자격을 갖추도록 정해두고 있다.

SGI서울보증보험 이사회는 사내이사 4인, 사외이사 6인으로 구성된다. 유광열 대표이사, 남상일 전무, 황의탁 전무, 안병주 상근감사위원, 심영, 이효경, 강환덕, 이준서, 조민효, 김지혜 사외이사까지 총 10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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