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외길' 전근식 부사장, 한일·현대시멘트 수장 임명 현장경험부터 경영관리 능력까지 풍부..."추진력 강한 스타일로 알려져"
이호준 기자공개 2022-10-27 10:35:26
이 기사는 2022년 10월 25일 12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근식 한일시멘트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전 부사장은 30년간 한일시멘트에서 근무한 '정통 한일맨'이다. 시멘트 업계가 최근 수익성 확보에 골머리를 앓는 만큼 한일시멘트의 현장 경영부터 위기 관리 업무를 경험해본 전 부사장의 노하우에 대한 신뢰성 인사로 풀이된다.
전 부사장은 한일시멘트에서 30년간 근무한 베테랑이다. 1965년생으로 한양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한일시멘트 입사 이후 경영본부장, 한일현대시멘트 본사 총괄 부사장 등을 거쳐 한일시멘트 부사장으로 재직해왔다.
'공석'이었던 한일시멘트의 사장 자리를 채운 인물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난해 11월 허정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의 삼남 허기수 한일시멘트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최근까지 이 자리가 비어있었다.
전 부사장은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직책은 부사장이었지만 이전부터 '사장' 역할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전 부사장은 추진력이 강한 스타일"이라며 "시장 점유율을 늘리는 데 집중해 왔다"고 전했다.
전 부사장이 그룹 계열사인 한일현대시멘트와의 시너지 효과를 어떻게 낼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앞서 한일홀딩스는 지난 2017년 한일시멘트와 HLK파트너스가 설립한 HLK홀딩스를 통해 현대시멘트를 인수했다.
전 부사장은 시멘트 업계에서 추가적인 '규모의 경제' 구축을 위해 지속 노력할 전망이다.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의 전체 공급량을 합치면 업계 점유율 최고 수준(탑티어)에 도달한다.
수익성 확보를 위한 해결책 마련은 전 부사장의 최대 과제가 될 전망이다. 시멘트 업계는 B2B(기업간거래) 산업 특성상 수년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해오고 있다. 하지만 성숙기에 접어들어 추가적인 성장 여력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 부사장은 친환경 제품 개발 등 추가적인 수익 모델 마련에 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전 부사장은 회사의 ESG추진위원회 위원장을 직접 맡으며 친환경 경영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전 부사장은 공장근무 경험 및 사내 경영관리 능력을 모두 갖춘 인물"이라며 "새로운 시도와 업계 변화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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