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기업]에이벤처스, 메디컬아이피 '엑시트' 길 열리나거래소 상장 예비심사 청구, 일정대로면 내년 상반기 코스닥 입성 전망
이명관 기자공개 2022-12-06 07:56:34
이 기사는 2022년 12월 02일 10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이벤처스의 포트폴리오 기업 메디컬아이피가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상장 첫 관문인 예비심사를 신청한 상태다. 메디컬아이피의 상장 프로세스가 본격화되면서 에이벤처스도 투자 4년만에 엑시트 길이 열릴 조짐이다. 메디컬아이피는 의료 AI(인공지능) 토털 솔루션 기업이다.2일 VC업계에 따르면 메디컬아이피는 최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심사는 통상 2개월이 걸린다. 거래소는 상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청기업 상장적격성 여부를 확정해 그 결과를 심사청구일로부터 45일(약 2개월) 이내에 발행사와 금융위원회에 문서로 통지해야 한다.

단 불가피한 사유가 발생할 때는 좀더 시일이 걸리기도 한다. 이를 고려할 때 내년 상반기 안으로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메디컬아이피는 기술특례상장 식으로 코스닥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기술특례상장을 위해선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두 기관에서 평가를 받아 각각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메디컬아이피는 기술보증기금과 한국평가데이터로부터 모두 A 등급을 획득했다.
메디컬아이피는 디지털 트윈 기반 의료 AI 솔루션 기업이다. 의료영상의 3차원 구현 기술에 기반해 인체 내부 정보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으로 제작하고, 이에 대한 정량적 분석 및 메타버스로의 확장 등을 통해 혁신적인 의료 솔루션을 지속 개발하며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디컬아이피의 핵심은 융합이다. 의료영상을 토대로 구현된 디지털 트윈을 3D Printing,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과 융합하는 식이다. 이를 기반으로 질병의 예측, 예방, 모니터링 솔루션, 의료진 역량 강화, 수술 안정성 제고를 위한 해부학 교육 및 수술 훈련, 시뮬레이션 플랫폼 개발 등까지 아우르고 있다.
이번에 거론되는 상장 밸류는 1000억원 중반대다. 당초 3000억원 이상을 바라봤지만, 시장 상황을 고려해 보수적으로 상장 밸류를 책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금리가 상승하면서 상장 자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수요예측을 하더라도 희망 밸류를 밑도는 선에서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맞춰지는 경우도 잦았다.
그럼에도 이곳에 투자했던 에이벤처스로는 상당한 수준의 엑시트 성과가 예상되고 있다. 일찌감치 투자했던 만큼 밸류가 상당히 낮았기 때문이다. 에이벤처스는 2018년 메디컬아이피의 잠재력을 눈여겨보고 5억원을 투자했다. 이때 책정된 밸류는 150억원 정도다. 이를 고려할 때 10배에 이르는 멀티플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투자는 본계정을 통해 이뤄졌다. 에이벤처스도 설립 초기였던 터라 운용중이던 펀드가 없었다. 현재 분위기로 봐선 과감했던 당시 선택이 현재로선 빛을 볼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투자이익이 고스란히 회사몫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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