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설 불식' CS 한국 IB, 잇단 빅딜 성료 '주목' SK산업가스 설비·SKC PET필름 사업 딜클로징…KT클라우드 투자유치 순항
김경태 기자공개 2022-12-08 08:20:38
이 기사는 2022년 12월 07일 14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크레디트스위스(CS)가 연말에 매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 경제 불확실성 증대로 다수의 인수합병(M&A) 거래가 지연되거나 결렬되고 있지만 CS가 자문을 맡은 빅딜은 연거푸 거래종결(딜클로징)을 이루며 주목받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다른 건도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7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CS는 올 4분기에 2조5000억원이 넘는 규모의 M&A 금융자문을 완료했다. 매각주관을 맡은 조 단위 빅딜 2건이 성료되면서 단숨에 실적을 쌓았다.
먼저 올 10월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의 산업가스 생산설비 매각이 끝났다. 인수자는 브룩필드자산운용으로 거래금액은 약 1조원이다. 박준우 한국법인 대표 겸 동북아인프라 대표가 지난해 한앤컴퍼니를 떠나 브룩필드에 합류한 뒤 처음으로 완료한 딜이다.
이달 2일에는 SKC의 폴리에스터(PET) 필름 사업 거래종결이 이뤄졌다. 인수자는 한앤컴퍼니로 거래금액은 1조5950억원이다. 올 들어 국내에서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가 딜클로징한 바이아웃(경영권 거래) 투자 중 최대 규모다.
CS가 자문을 맡은 다른 빅딜도 순항하고 있다. CS는 KT클라우드 투자유치에서 자문을 맡고 있다. 전날(6일) 본입찰을 실시했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IMM크레딧솔루션(ICS), VIG얼터너티브크레딧(VAC) 등 굵직한 하우스들이 참전하며 흥행했다.
매각 측 자문을 맡은 2조원 규모의 대우조선해양 M&A도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인수자인 한화그룹은 지난달 말 상세실사를 마무리했다. 이달 중순경 본계약 체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시장 환경이 녹록치 않다는 점에서 CS의 성과가 더 부각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M&A 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다. 다수의 거래가 지연되거나 결렬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올 하반기 최대 빅딜로 기대됐던 메디트 M&A가 있다.
이 딜의 매각주관사는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다. 애초 칼라일·GS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였다. 메디트의 10월 실적 급감 등에 관한 이슈가 불거지며 인수 후보자가 교체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현재는 동북아 최대 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독점적 협상 지위를 부여받은 상태다. 매도자인 유니슨캐피탈은 최근 펀드 출자자(LP)에 메디트 거래종결이 내년 3월경에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계획보다 1~2달 가량 지연된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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