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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엔터, '800억 유통 계약' 카카오엔터와 손 잡는다 소속 아티스트 음반·콘텐츠 공급, 작년 전체 매출액 웃도는 성과

김소라 기자공개 2022-12-21 08:52:59

이 기사는 2022년 12월 21일 08: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연예인 매니지먼트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엔터)가 대형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큐브엔터는 카카오 계열 종합 콘텐츠 기업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와 음반 및 콘텐츠 선급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큐브엔터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음반 및 콘텐츠 선급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금액은 800억원이다. 이는 큐브엔터의 지난해 매출액인 720억원을 상회한다. 이번 계약으로 큐브엔터는 내년 1월까지 50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후 매출 상황에 맞춰 300억원을 추가로 지급받을 예정이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카카오엔터와 체결한 이번 계약으로 시장에서 평가하는 큐브엔터의 위상이 많이 올라왔음을 체감한다"며 "실제 계약 기간은 5년이지만 올해 (여자)아이들을 비롯한 당사 아티스트들의 활약으로 음반, 음원 부문 역대 최대 실적을 예상하고 있는 만큼 내부적으로는 조기에 선급금을 모두 매출과 상계 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보 자금을 바탕으로 최근 한한령 해제 조짐 및 중국 리오프닝 상황과 맞물려 급변하는 산업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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