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벤처스, 국대 축구 스타트업 '고알레' 투자 클로징 증자대금 납입 완료…17억 중 15억 책임 , 나머지 2억 GVA운용 투자
이명관 기자공개 2023-02-28 08:49:52
이 기사는 2023년 02월 24일 15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이벤처스가 축구 통합 서비스 기업 '고알레(GOALE)'에 대한 투자를 마무리지었다. 고알레는 유튜브(YouTube) 채널로 이름이 알려진 곳이다. 미디어는 물론 축구 레슨, 커머스까지 다양한 축구관련 서비스를 제공을 표방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24일 VC업계에 따르면 에이벤처스는 이날 오후 고알레에 증자대금을 납부했다. 고알레로 향한 투자총액은 17억원이다. 리드 투자자인 에이벤처스가 15억원을 책임졌다. 여기에 GVA자산운용이 2억원을 본계정을 통해서 투자했다.
에이벤처스 관계자는 "고알레의 벤처기업 등록절차가 마무리된 이후 세부적인 계약에 대한 협의가 마무리됐다"며 "계약 체결 후 납입까지 빠르게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로 관심이 있는 투자자가 있는데, 조만간 참여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에이벤처스는 '스마트A 온택트 투자조합'을 통해 투자했다. 스마트A 온택트 투자조합의 결성총액은 535억원이다. 해당 펀드는 에이벤처스가 2021년 초 진행된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스마트대한민국 비대면 루키 분야에서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결성한 펀드다. 온택트 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는 조창래 대표다.
2018년 출범한 고알레는 축구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해 대한민국 축구 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이다. 이곳에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인물들은 현역 국가대표 축구선수다. 그만큼 축구 발전에 관심이 높은 인물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이 중지를 모은 계기는 쉽게 축구를 잘 하고 싶은 동호인들의 니즈가 출발점이 됐다. 2020년 코로나19 이전까지 축구는 가장 많은 생활체육인이 활동하는 종목이다. 국민생활체육 조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축구동회 가입 비중은 20.8%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골프 14.4%, 수영 8.9% 순이었다.
동호회 축구 저변이 넓은 가운데 '잘하고 싶다'는 니즈는 충분했다. 다만 장벽이 존재했다. 선수도 아니고 취미로 하는 운동인데, 굳이 돈을 쓸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다. 그런데 막상 생활축구인들을 대상으로 트레이닝 교육을 시작해보니 반응이 괜찮았다. 이후 고알레는 트레이닝 플랫폼으로 발을 내딛었다.
시장에 안착한 고알레는 축구관련 다양한 산업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뿐만 아니라 플랫폼과 연결되는 여러 콘텐츠 사업까지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번에 모험자본 투자를 받는 것도 이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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