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코리아, 커머스 플랫폼 '마플코퍼' 투자 조건 눈길 950억 밸류 RCPS 165억 투자, 매출 450억 달성 실패시 전환가액 하향 조정
이명관 기자공개 2023-04-11 07:14:42
이 기사는 2023년 04월 07일 08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넥슨코리아가 마플코퍼레이션에 투자했다. 마플코퍼레이션은 커머스 플랫폼 기업이다. 넥슨코리아는 보유 중인 IP를 활용해 마플코퍼레이션과 협업을 통해 커머스 분야에 힘을 주려는 의도로 보인다.7일 VC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가 마플코퍼레이션에 165억원을 투자했다.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형태다. 넥슨코리아는 이번 거래를 통해 47만1698주를 확보했다. 1주당 단가는 3만4980원 수준이다. 단 전환가액을 토대로보면 매출 기준이 달렸다. 오는 2024년까지 매출 450억원 이상 달성하지 못하면 전환가액이 3만1482원으로 재조정된다.
마플코퍼레이션은 넥슨코리아를 상대로 1000억원에 육박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거래에서 책정된 기업가치는 전환가액 조정 전 기준 950억원 정도다. 앞서 시리즈A 투자유치를 받았을 때보다 3배 가까이 뛴 수준이다. 마플코퍼레이션은 2020년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를 진행했다. 당시 350억원의 밸류로 모험자본 조달이 이뤄졌다.
지금까지 투자자에 이름을 올린 곳은 아스테란인베스트먼트, 나우IB캐피탈, 스파크랩,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먼트 등이다. 이들 중 아스테란인베스트먼트가 가장 많은 90억원을 투자했다.
마플코퍼레이션은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운영하는 마플샵은 의류를 비롯해 핸드폰 케이스, 악세사리 등 다양한 주문제작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2020년 3월 정식 서비스 출시 이후 현재 1만5000명 이상의 판매자가 입점, 20만개 이상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마플샵은 편리한 모바일 플랫폼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주문제작 상품의 질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상품군도 다양해지고 있는 중이다. 사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마플샵의 성장성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넥슨코리아의 이번 마플코페리이션 투자는 커머스 분야 강화 측면이라는 해석이다. 마플코퍼레이션이 업계 최고 수준의 IT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데다, 다년간 소량다품종 생산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는 만큼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VC업계 관계자는 "넥슨코리아가 가진 IP를 활용해 협업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콘텐츠 커머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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