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 계열' 하이투자파트너스, '대구시' LP로 첫 유치 소부장펀드 20억 출자 예정, 금융지주 편입 이후 모태펀드 5개 분야 GP 선정
이명관 기자공개 2023-04-28 08:11:09
이 기사는 2023년 04월 27일 09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이투자파트너스가 최근 모태펀드 출자사업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펀딩 시장이 경색되면서 펀드 결성을 기한내 마무리하기 힘겨워 하는 벤처캐피탈(VC)이 늘고 있는 추세다. 금융지주 계열의 경우 펀딩이 수월한 측면이 있다.하이투자파트너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이번에 눈길을 끌고 있는 대목은 이번엔 대구시가 LP로 참여한다는 점이다. 지역 기반 금융지주 이점이 활용된 모습이다.
27일 VC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파트너스가 만드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펀드에 대구시가 LP로 참여한다. 현재 예정된 금액은 20억원 정도다. 해당 소부장 펀드는 올해 진행된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결성 중이다.
앵커 LP인 모태펀드는 100억원을 출자한다. 펀드 결성예정액은 170억원 정도다. 모태펀드 출자비율로 보면 60% 정도다. 하이투자파트너스가 만드는 펀드에 대구시가 LP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하이투자파트너스가 M&A를 통해 DGB금융지주 계열로 편입되면서 지역 지차제와의 협업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시장에선 DGB금융지주의 핵심 터전인 대구시를 비롯해 경북 지역이 거론돼 왔다.
실제 근래 지방자체단체가 벤처 투자 시장의 새로운 자금 공급처로 나서고 있다. 부산과 광주, 강원도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게 시장의 시각이다. 규제 자유특구 등 지역기업 육성을 위해 정부 차원의 정책이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역 균형 뉴딜'의 촉진과 지역 혁신기업 육성을 위해 지역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권역별로 조성할 계획이다. 모태펀드, 지역 공공기관, 지자체 등이 참여한 모펀드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조성해 지역 혁신기업, 규제자유특구 내 기업과 유망산업 분야의 중소·벤처기업 등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 전국 4개 권역을 목표로 추진하고 수요 등을 봐가며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11일에는 부산에서 제1호 지역뉴딜 벤처펀드 시범 조성을 위해 한국벤처투자, 기술보증기금, 부산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하이투자파트너스는 DGB금융계열로 편입된 후광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모습이다. DGB금융지주에 편입된 시기는 2021년 4월이다. 이후 전신인 수림창업투자에서 하이투자파트너스로 간판을 바꿔달고 본격적으로 몸집을 불려나가고 있다. 특히 모태펀드를 비롯한 정부 출자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2021년 2개의 신규펀드를 결성했다. 그린뉴딜 펀드인 '스마트 DGB 디지털그린 벤처펀드(300억원)'와 여성펀드인 '디지비(DGB) 드림걸스 벤처투자조합(260억원)' 등이다.
해당 펀드는 2021년 진행된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콘테스트를 거쳐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면서 만들어졌다. 2021년 5월 하이투자파트너스는 '스마트대한민국 그린뉴딜' 분야와 '여성기업' 분야 등 2개 영역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GP로 선정됐다.
지난해엔 2개의 신규펀드를 결성했다. 마찬가지로 정부 출자사업에서 승전보를 울리면서다. 하이투자파트너스는 한국벤처투자 주관 2차 정시출자사업에서 관광 계정 관광기업 육성 분야에서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이후 만든 펀드가 331억원 규모의 하이DGB 스마트관광 벤처펀드다.
그리고 지난해 말 2호 그린뉴딜 펀드를 결성했다. 해당 펀드도 모태펀드 10월 수시 출자사업 스마트대한민국 그린뉴딜 분야 운용사(GP)로 선정되면서 얻어낸 결과물이다. 특히 GP 선정 두 달여 만에 빠르게 펀드레이징을 클로징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해당 펀드는 멀티클로징을 통해 400억원까지 증액할 예정이다. 현재 300억원까지 증액이 끝난 상태다.
올해도 순항 중이다. 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 소부장 분야와 함께 농림수산식품 모태펀드 정시 출자사업 푸드테크 분야에서도 GP로 선정됐다. 푸드테크는 농축수산물의 생산과 유통, 음식료 제조와 관리, 배달 및 소비, 식당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분야다. 특히 시대 흐름에 발맞춰 시장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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