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AMC 리포트]업계 1위 코람코자산신탁, 업황 부진에 실적 '주춤'지난해 리츠자산관리 보수 5% 감소…올해도 부진한 흐름
정지원 기자공개 2023-06-14 07:16:23
이 기사는 2023년 06월 09일 14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람코자산신탁의 리츠사업 실적이 지난해부터 약화되고 있다. 부동산 업황 침체 영향이 크다. 지난 한 해 동안 영업수익 감소폭은 미미한 편이지만 올해 초 들어서는 실적 하락세가 보다 커졌다.8일 국토교통부 리츠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수익 1972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리츠사업 수익에 해당하는 리츠자산관리보수는 1106억원을 나타냈다.
지난해 리츠자산관리보수가 전년보다 5.4%가량 감소했다. 하반기부터 부동산 경기가 악화하면서 리츠사업도 타격을 입기 시작한 영향이다. 리츠자산관리보수를 구성하는 매입수수료, 운용수수료, 매각수수료가 일제히 줄었다.
매입수수료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코람코자산신탁의 리츠자산매입수수료는 142억원으로 전년보다 16.0% 감소했다. 금리 인상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워지자 신규 투자가 사실상 불가능했던 탓이다.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업계 내에선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상반기 중 자산 매입 등에서 실적을 내지 못한 곳들은 대부분 연 영업수익이 절반 수준으로 꺾였다. 반면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해에도 리츠 신규 투자를 늘렸다.
한국리츠협회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의 지난해 말 기준 수탁규모는 14조5000억원, 운용리츠는 42개로 나타났다. 2021년 말 수탁규모는 12조6000억원, 운용리츠는 39개였다. 1년 안에 2조원가량 몸집을 불린 셈이다.
다만 올해 실적 전망은 밝지 않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경기 침체로 인해 올 초부터 그렇다할 움직임을 내지 못하고 있어서다. 업계에서 연말까지 부동산 업황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기도 하다.
올해 초 성적표만 봐도 달라진 분위기가 감지된다. 코람코자산신탁의 올 1분기 영업수익은 2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8% 급감했다.
리츠사업 영역인 리츠자산관리보수는 타격이 더 크다. 올 1분기 80억원을 벌어들이는데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3% 떨어졌다.
리츠자산관리보수 구성별로 보면 매입수수료 5억원, 매각수수료 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89.7%, 98.4% 급감한 수치다. 리츠 자산 거래가 미미했다는 의미다.
리츠운용수수료는 72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했다. 1년 전보다 운용리츠가 늘어나면서 소폭 더 많은 수수료를 벌어들일 수 있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상장리츠도 다수 운용 중이다. 위탁관리리츠로는 코람코더원리츠, 코람코에너지리츠를 갖고 있다. 자산관리리츠인 이리츠코크렙도 운용하고 있다. 보유 상장리츠의 총자산 규모만 지난해 말 기준 2조4899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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