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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PE부문 출자사업 숏리스트 확정 '별들의 전쟁 예고' 한앤코·IMM PE·맥쿼리·VIG·어펄마·bnw인베 등 6곳 선정

임효정 기자공개 2023-06-09 18:09:22

이 기사는 2023년 06월 09일 18: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이 올해 사모대체 PEF부문 위탁운용사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숏리스트(예비적격후보)가 추려졌다. 출사표를 낸 12곳 가운데 6곳이 1차 관문을 통과했다. 국내 출자사업에 첫 도전장을 낸 한앤컴퍼니와 함께 bnw인베스트먼트도 처음으로 국민연금 출자사업의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올해 PEF부문 출자사업 1차 심사를 한 결과 한앤컴퍼니, IMM프라이빗에쿼티(PE), VIG파트너스, 맥쿼리자산운용, 어펄마캐피탈, bnw인베스트먼트 등 6곳이 숏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PEF부문 출자사업에 제안서를 접수한 운용사는 12곳이다. 최종 위탁운용사 자리는 3개로, 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1차 심사에서 통과한 6곳은 프리젠테이션과 위원회의 심사를 거치게 된다.

한앤컴퍼니는 그간 주로 해외 기관투자가에 자금을 받았지만 올해엔 국내 LP를 대상으로도 마케팅에 나서며 국민연금 출자사업에 지원했다. bnw인베스트먼트도 처음으로 도전한 국민연금 출자사업에서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하우스 역량을 드러냈다.

국민연금은 올해 PEF 부문 8000억원, VC 부문 1500억원 이내에서 출자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PEF의 경우 우수운용사로 선정된 곳이 없어 지난해보다 출자규모가 대폭 늘어났다.

PEF부문에선 총 3곳을 선정한다. 펀드별로 1500억~3500억원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다. 투자 기간은 5년, 펀드 만기는 10년 이내로 제시했다. 국민연금은 이어서 하반기 벤처펀드 분야의 위탁운용사 선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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