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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모니터]현대차·한화·SK 투자 AI 업체 마키나락스, 상장 '시동'시리즈 A와 B에 대기업 대거 투자...특례상장 트랙 가능성 높아

오찬미 기자공개 2023-06-28 07:11:49

이 기사는 2023년 06월 26일 11: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맞춤형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마키나락스(MakinaRocks)가 2024년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국내 대기업들이 상장전 투자 유치 단계에 대거 참여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마키나락스가 최근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상장 준비에 나섰다. 2024년을 목표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AI 연구개발(R&D) 기업인 만큼 아직까지는 실적이 높지 않다. 지난해 매출액 30억원을 달성하는 동안 영업적자 55억원, 순손실 60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특례상장으로 증시 입성을 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한화, GS 등 국내 대기업들이 전략적투자자(SI)로 시리즈B 투자에 대거 참여해 기술에 대한 관심을 내비쳤다. 2020년 시리즈A에서는 G테크놀로지벤처스, 현대자동차, 어플라이드벤처스, 산업은행 등이 투자자로 참여해 120억원을 투자했다.

2018년 시드 투자 단계에서는 SK텔레콤, 현대자동차,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가 투자에 참여했다. 마키나락스가 지금까지 투자유치한 금액은 총 309억원이다.

마키나락스는 2017년 설립된 AI 기술 기업으로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조해 공급한다. 전체 100명의 임직원 중 75%가 기술 인력이다. 반도체, 에너지, 자동차 등 다양한 제조 및 산업 AI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고성능 ML(Machine Learning)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한 경험을 집대성 해 '런웨이(Runway)'와 '링크(Link)'를 개발했다. '런웨이'는 제조 및 산업 분야에 특화된 머신러닝 모델 운영 및 관리 플랫폼이다. 클라우드와 도메인에 최적화 된 폭넓은 인프라 환경에서 AI 모델 실행을 지원한다. ‘링크’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시각적인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쉽게 배포할 수 있는 머신러닝 모델 개발 도구다. 현재 전 세계 71개국에서 데이터사이언티스트가 사용하고 있다.

마키나락스의 윤성호 대표(사진)는 MIT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삼성전자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이후 SK텔레콤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일하다가 마키나락스를 창업했다. 시카고 대학에서 MBA를 수료한 이재혁 팀장과 함께 공동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이밖에 임용섭 박사, 심상우 박사 등 4명이 마키나락스의 초기 창업 멤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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