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AR피디아 '디즈니 장착' 글로벌 확장 날개 대만 애플기기 유통사 계약+디즈니코리아 라이선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동시 확보
이우찬 기자공개 2023-07-05 07:07:07
이 기사는 2023년 07월 04일 13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웅진씽크빅이 지난달 대만 애플 디바이스 유통사와 에듀테크 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글로벌 영토확장을 위한 또 하나의 날개를 장착했다. 이번에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와 맺은 'AR피디아'의 디즈니 시리즈 출시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이다. 제품력을 갖춘 'AR피디아'가 디즈니의 글로벌 콘텐츠라는 소프트웨어를 만난 것으로 평가된다.웅진씽크빅의 글로벌 공략을 위한 무기는 'AR피디아'다. 국내 교육업계 최초로 'CES 혁신상'을 2년 연속 수상한 대표 글로벌 타깃 제품이다. 반사경과 거치대를 활용해 도서에 AR 콘텐츠를 투영한다. 사용자는 책 속 등장인물과 그림 등을 눈과 손을 통해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2010년대 중반부터 이어진 웅진씽크빅 에듀테크 기술 투자가 집약된 성과로 첫손에 꼽히는 제품이다.
지난달 웅진씽크빅이 스튜디오A와 제품 공급 계약을 맺은 것도 'AR피디아'의 제품력이 기반이 됐다는 후문이다. 제프리 청 스튜디오A 대표는 'CES 2023'을 통해 'AR피디아'를 접하고 수개월 만에 계약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제프리 청 대표가 'AR피디아'를 보자마자 중화권 지역에서 통하겠다는 확신을 피력했다"며 "중화권에도 증강현실 관련 제품이 있지만 기술력이 다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스튜디오A는 폭스콘그룹 자회사로 대만에 본사를 두고 있고 애플 디바이스 유통과 교육사업을 진행한다. AR피디아는 대만·홍콩·마카오·중국의 온오프라인 매장·학습시설, B2B 채널 등에서 판매된다. 스튜디오A는 대만에서 4000여개 학교에 애플 기반 교육 기기를 보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프리 청 대표는 대만 내 300만명에 육박하는 애플 디바이스 이용자 중 30% 이상을 AR피디아 공급을 위한 타깃으로 설정했다고 한다.
최근 이뤄진 디즈니코리아와의 라이선스 계약은 AR피디아 중화권 유통에 날개를 달아주는 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디즈니의 '겨울왕국', '주토피아' 등은 글로벌에서도 파괴력을 인정받은 콘텐츠로 평가된다. 기술력을 갖춘 AR피디아가 세계 어디서나 통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디즈니코리아와 라이선스 계약으로 AR피디아에는 글로벌에서 통하는 남녀노소 불문하는 콘텐츠를 풍부하게 탑재할 수 있게 됐다"며 "웅진씽크빅의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공략이 가속화될 것 같다"고 말했다.
웅진씽크빅은 현재 영어 책읽기와 교육 목적이 담긴 AR피디아의 신작으로 가칭 '디즈니 잉글리시 리딩'을 개발 중으로 국내를 포함한 대만·베트남 판권을 확보했다. 서비스 국가 지역은 미국에 이어 아시아권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
'디즈니 잉글리쉬 리딩'은 '겨울왕국' 시리즈, '주토피아', '인사이드 아웃', '모아나' 등 유명 디즈니·픽사 작품 15개를 담고 있고 AR북 15권과 함께 리딩북 30권 등 총 45권의 도서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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