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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 웨인힐스, 투자유치 완료 언제쯤 3월부터 마케팅 진행, 목표액 240억…시리즈B라운드 진행중

이명관 기자공개 2023-07-13 09:11:32

이 기사는 2023년 07월 11일 15: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웨인힐스브라이언트는 지난 3월부터 외부자금 조달을 진행 중이다.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투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은 현재진행형이다. 조달 작업이 쉽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몇몇 증권사까지 찾아다녔지만,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11일 VC업계에 따르면 웨인힐스브라이언트는 240억원 조달을 목표로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2월 26억원의 자금을 조달받았는데, 1년여 만에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섰다.

이번 시리즈B 라운드에서 웨인힐스브라이언트가 내건 기업가치는 프리 기준 1000억원 정도다.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 설립 4년여 만에 기업가치 1000억원 돌파가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투자유치 분위기가 좋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몇몇 증권사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했지만, 좋은 평가를 얻어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진 잠재력 대비 기업가치 눈높이가 높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렇다 보니 시장에선 이번 라운드에서 웨인힐스브라이언트가 목표액을 채우지 못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2019년 설립된 웨인힐스브라이언트는 텍스트 및 음성 데이터의 영상 콘텐츠 제작 기술(TTV·Text to Video, STV·Speech To Video)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웨인힐스브라이언트는 생성 AI 시장에서 영상화 기술 관련 차별화된 역량을 보유한 곳으로 평가받는다.

이 같은 기술력에 2020년과 2021년 진행한 프리A 및 시리즈A 라운드에서 모험자본을 유치하기도 했다. 당시 투자에 나섰던 곳은 린드먼아시아와 BNK부산은행 등 기관 투자자와 한 인포뱅크 등 전략적 투자자다. 지금까지 누적 투자유치액은 132억원 정도다.

웨인힐스브라이언트는 지난해 9월엔 MS 애저 마켓플레이스(Azure Marketplace)에 TTV 서비스를 등록하기도 했다. 올해는 TTV를 글로벌 검색엔진 빙(Bing)을 비롯해 오피스 제품군 등에 도입을 추진 중이다. 최근엔 미국 경제 전문 포털 야후 파이낸스에 뉴스 기사 등 텍스트 데이터를 영상화하는 생성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키로 했다.

추후 웨인힐스브라이언트는 B2B 서비스를 B2C로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영상 콘텐츠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만큼 텍스트나 사진 중심의 블로거 등에게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 나아가 구독 형태의 서비스 제공으로 안정적인 매출원 확보 등도 검토하고 있다.

웨인힐스브라이언트의 실적 추이를 보면 2019년 2억원, 2020년 8억원, 2021년 7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꾸준이 우상향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다 지난해 2022년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역성장했다. 전년대비 35% 감소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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