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3년 07월 14일 16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손해보험이 후순위채를 발행해 300억원 조달에 나선다. 2021년 신종자본증권을 시작으로 매해 자본성증권을 찍고 있다.14일 IB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오는 21일 3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발행일은 31일이 유력하다. 표면만기는 10년이지만 발행일 기준 5년 뒤 조기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이 붙었으며 주관사는 교보증권이 맡는다.
앞서 6월29일 롯데손해보험은 사모 방식으로 100억원 규모의 10년물 후순위채를 7.5% 금리에 발행했다. 따로 자금의 용도는 공개하지 않았다.
2022년 9월2일에는 운영자금 명목으로 1400억원 규모의 공모 후순위채를 6.9% 금리로 발행했다. 2021년 12월에는 금리 6.8%의 30년물 신종자본증권을 두차례에 걸쳐 발행했다. 17일에는 공모방식으로 400억원을, 29일에는 사모방식으로 60억원을 찍었다.
롯데손해보험은 회사채도 10년 이상 장기물로 조달해왔다. 2018년 6월8일에는 금리 5.32%, 10년물 사모채 600억원, 2019년 12월26일에는 금리 5.00% 공모채 800억원, 2020년 5월7일에는 금리 5.00%, 공모채 900억원 등을 발행했다.
31일 발행될 롯데손해보험의 후순위채 신용등급은 A-, 안정적이다. 한국신용평가는 "퇴직연금에 강점이 있는 중소형 손해보험사로 2022년 원수보험료 기준 시장점유율은 약 2.4%로 시장지위는 미흡한 편"이라며 "해외, 중·후순위 투자 비중이 높은 점은 모니터링 필요하고 K-ICS 대응력 역시 점검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한국기업평가는 "2020년 대체투자 자산에서 대규모 손상차손을 인식한 바 있고, 2022년 4분기에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당기손익인식자산의 평가손실이 증가하며 운용자산이익률이 저하되는 등 투자성과의 변동성이 높다"며 "2022년말 안전자산 비중이 34%로 업계평균(40%)을 하회하고 있고, 수익증권(대부분 대체투자) 비중은 27%로 업계평균(21%)보다 높아 리스크가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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