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기업 호룡 IPO 나선다…실적·재무흐름 긍정적 7~8월 상장 목표, 구주 없이 신주로만 공모주 구성
안정문 기자공개 2025-04-03 08:09:47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1일 15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건설기계 기업 호룡이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실적과 재무, 현금흐름은 안정적이다. 호룡 측은 이르면 7~8월 안에 상장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지난해 8월 상장한 건설기계 관련 기업 전진건설로봇의 주가흐름이 상장시점 기준 우상향하고 있다는 점은 호재로 평가된다.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호룡은 지난달 28일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1990년 설립된 호룡은 AWP(고소작업차, 고가작업대), 사다리차, 크레인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특장차 및 건설기계 제조 전문기업이다. 호룡은 AWP SKY 시리즈 브랜드를 출시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 AWP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국내에선 유일하게 최장 90m까지 AWP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호룡은 제품 다변화를 통한 신규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제품 다변화를 위한 전기굴착기, 콘크리트펌프트럭(CPT) 등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국, 유럽, 중동, 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 매출처를 확대하고 있다. 매출 가운데 30% 이상이 북미, 러시아, 중동 등 해외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호룡은 하반기, 7~8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다만 최근 금감원의 정정요구가 빈번한 만큼 그 뒤로 밀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올해 안에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워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공모주는 모두 신주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말 발행주식수는 746만주, 공모주식수는 250만주이며 상장예정주식수는 100만주다. 기존 발행주식수와 공모주식수를 더하면 상장예정주식수와 비슷하다. 공모에서 모두 신주를 모집할 것으로 짐작되는 대목이다. 호룡은 공모자금을 R&D(연구개발), 생산시설, 제품개발 등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호룡의 실적흐름은 양호하다. 매출은 2023년 1888억원에서 2024년 1948억원으로, 영업이익은 2023년 94억원에서 2024년 175억원으로 증가했다. 현금흐름도 긍정적이다. 호룡은 영업활동에서 벌어들인 돈을 유형자산 투자 등에 쓰고 있다. 지난해 호룡은 영업활동을 통해 155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영업으로 확보한 현금 가운데 43억원은 유형자산 취득에 투자됐다. 호룡은 영업활동을 통해 적지 않은 현금을 창출한 덕에 차입금 규모도 줄이고 있다. 전체 차입금 규모는 2022년 579억원, 2023년 528억원, 2024년 441억원으로 감소했다.
주식전환 가능성이 있는 미상환 전환사채(CB) 규모는 20억원이고 전환가액은 7086원이다. 기존에 9000원에서 한차례 하향조정됐다. 해당 CB는 표면이자율 1%, 만기이자율 4.5%로 발행됐다. 만기일인 2026년 3월30일까지 주식전환청구가 가능하다. 이는 호룡의 첫 CB는 아니다. 앞서 2003년 7억500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가 발행돼 2006년 모두 상환됐다.
가장 최근 IPO를 마무리한 유사업종 기업으로는 전진건설로봇이 있다. 지난해 8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전진건설로봇은 피어그룹으로 진성티이씨와 수산중공업을 설정했다. 수요예측 결과 희망밴드(1만3800원~1만5700원) 상단을 넘어선 1만65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하기도 했다. 이후 주가는 올 2월까지 상승하다 이후 하락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날 기준 주가는 4만원을 웃돌며 공모가를 140% 이상 웃돌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딜
-
- 건설기계기업 호룡 IPO 나선다…실적·재무흐름 긍정적
- [아이티켐 IPO]상장 준비 착착…이사회 정비·RCPS 정리, 실적까지 '호조'
- [한화에너지 IPO]밸류 방향타 '지분법 이익'…㈜한화 주가 '예의주시'
- [키스트론 IPO]순환출자 해소 목적 불구 구주매출 과도, 투심 향방 관심
- [도우인시스 IPO]뉴파워프라즈마의 선구안, 경영권 인수로 '화룡점정'
- [인투셀 IPO]ADC 키워드 장악, '제2의 리가켐' 노린다
- [SK엔무브 IPO]상장 앞두고 실적 '주춤'…밸류 영향줄까
- 신생 코발트인베-VCM 컨소, 엠플러스운용 인수 완주할까
- 헤임달PE, 인비저닝파트너스와 손잡고 '씨티알' 투자 추진
- 애경그룹, AK플라자 대신 중부CC 파는 이유는
안정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건설기계기업 호룡 IPO 나선다…실적·재무흐름 긍정적
- 홈플러스의 주장을 등급에 반영해보면
- [thebell League Table]"고맙다 현대차증권" 1건으로 NH증권 선두
- [thebell League Table]KB증권 여전한 강세, 홀로 2500억대 실적 쌓았다
- [Rating Watch]HD현대중공업 A+ 등극, 계열사 등급상향 릴레이
- 쌍용C&E 만기구조 단기화, 금융비용 부담됐나
- [Deal Story]OCI 3배 주문 확보, 언더금리는 확보 못해
- [나우로보틱스 IPO]피어그룹·추정 실적 수정, 희망밴드는 그대로
- 리스크관리 방점 유화증권, 이사진에 전문가 배치
- [New Issuer]LX판토스 첫 공모채, 스프레드 축소 시점 골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