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입찰가 쓴 경보제약, 세명테크 인수 유력 경쟁 우위 속 우협 선정 임박, '종근당 계열' 신사업 동력 확보 차원
임효정 기자공개 2023-08-16 08:14:38
이 기사는 2023년 08월 11일 09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WWG자산운용이 세명테크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둔 가운데 종근당그룹 계열사인 경보제약이 최종 승자로 점쳐지고 있다. 현재 경보제약과 다양한 방안을 두고 최종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WWG와 매각 주관사 삼일PwC는 세명테크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진행 중이다. 본입찰에 참여한 3곳 가운데 경보제약과 현재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경보제약은 예비입찰에 뒤늦게 참여한 후보군이지만 본입찰까지 완주한 후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내면서 강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WWG와 가격 눈높이 차이가 여전해 다양한 방안으로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경보제약 최대주주는 종근당홀딩스다. 종근당홀딩스는 올 3월말 기준 경보제약의 지분 43.41%를 보유 중이다. 경보제약은 신사업 진출 전략으로 세명테크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단독으로 참여한 유일한 전략적투자자(SI)이기도 했다.
1987년에 경보화학으로 출발한 경보제약은 2007년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건 2015년이다. 지난해에는 1963억원 규모로 매출을 거뒀으며,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33억원을 기록했다.
2000년 설립된 세명테크는 폐화학물처리·재활용 전문 기업이다. 200억원대 매출액과 40% 이상의 EBITDA 마진율을 기록하고 있는 알짜기업으로 꼽힌다.
우선협상자 선정을 앞두면서 WWG의 엑시트 성과도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WWG가 세명테크를 인수한 건 2020년이다. 세명테크가 단행한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에 WWG가 참여해 신주 70.6%를 취득했다. 인수가격은 약 110억원이다. 이후 지난해 초 120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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