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이음PE, 해양조사 전문 ‘해양정보기술’ 매각 추진 케이알앤파트너스 주관, '4년 만에 엑시트' 매각가 700억 거론
김지효 기자공개 2023-08-16 08:15:02
이 기사는 2023년 08월 11일 11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과 이음프라이빗에쿼티(이하 이음PE)가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투자한 해양조사 전문업체 ‘해양정보기술’ 경영권 지분을 시장에 내놨다. 블라인드펀드 만기가 도래하면서 펀드 청산을 위해 투자한 지 4년 만에 매각에 나섰다.11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과 이음PE는 해양정보기술 지분 매각을 위해 주관사를 선정한 후 시장에서 원매자를 찾고 있다. 주관업무는 케이알앤(KR&)파트너스가 돕고 있다. 시장에서 거론되는 매각가는 7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기업은행과 이음PE는 해양정보기술 투자에 활용한 블라인드펀드 만기가 내년으로 다가오면서 투자금 회수(엑시트)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기업은행과 이음PE가 설립한 SPC인 글로벌강소기업육성㈜가 해양정보기술 최대주주로, 지난해 말 기준 지분 80%를 들고 있다.
기업은행과 이음PE가 해양정보기술에 투자한 건 2019년 7월경이다. 블라인드펀드인 ‘IBK-이음 글로벌강소기업육성 제1호 펀드’가 활용됐다. 해당 펀드는 강소·중견기업 투자를 목적으로 2017년 5월 95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기업은행과 이음PE는 해당 펀드를 통해 이연제약, 정화폴리테크공업, 셀바스헬스케어, 지트리비앤티 등 다양한 중소기업에 투자했다. 현재 투자금 회수가 대부분 이뤄진 상황으로 해양정보기술을 비롯해 남은 포트폴리오 기업의 엑시트를 추진 중이다.
해양정보기술은 공공 및 민간에서 필요한 다양한 해양정보의 수집·분석에 특화된 해양조사분야 전문업체로 2005년 설립됐다. 특히 공공분야 수주가 많아 사업 안정성이 높고 최근 해상풍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조사사업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매출은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90억원 규모였던 매출은 2020년 110억원까지 늘었다. 지난해는 매출 137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42억원, EBITDA 마진율 31%를 기록했다.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을 기반으로 무차입 경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작년 말 현금성자산만 100억원을 웃돈다.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방재 분야 연구개발(R&D) 수주 증가와 해상풍력 확대에 따른 각종 용역 수주 확대 등에 힘입어 올해는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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