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서부티엔디리츠, 호텔자산 매입에 '배당여력 확대' 동대문 나인트리 인수 곧 완료, 캡 레이트 7%대 전망…임대수익 증가 기대
김지원 기자공개 2023-08-23 08:31:05
이 기사는 2023년 08월 21일 11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리츠운용이 이끄는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호텔 자산을 추가로 매입하며 배당 여력을 키우고 있다. 해외 관광객 증가로 국내 관광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알짜 호텔을 포트폴리오에 담아 임대수익을 지속적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나인트리호텔 동대문을 약 7% 수준의 캡 레이트(Cap rate)에 매입할 예정이다. 해당 호텔은 2019년 신축된 직후 코로나19가 발생해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덕분에 원소유주 교보AIM자산운용으로부터 호텔을 저가 매입하는 데 성공했다.
7월 초 국토교통부에 자리츠 설립 인가와 모리츠 변경 인가를 신청해 25일 인가를 받은 뒤 27일 곧바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자산 매입을 위한 사채발행계획안을 통과시켰다. 200억원의 CB를 발행해 자리츠인 '서부티엔디제2호리츠'가 실시하는 증자에 투입할 예정이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배당여력을 키우는 차원에서 이번 나인트리호텔 매입 시 임대료에 상한을 두지 않은 성과연동 임대료 구조를 짰다. 시장에서는 해당 자산 편입에 힘입어 배당수익률을 30bp 이상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보유한 자산은 총 3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2020년 11월 모리츠가 실물자산으로 직접 매입한 인천스퀘어원 복합쇼핑몰과 자리츠(신한서부티엔디제1호리츠)를 통해 매입한 용산 그랜드머큐어호텔을 들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 대한 자국민 해외 단체관광을 3년 만에 다시 허용한 점도 임대수익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보유 중이던 용산 그랜드머큐어 호텔 수익에 이번에 매입하는 나인트리호텔 수익까지 더해질 경우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늘어난 임대 수익에 힘입어 배당금 증가도 기대된다. 상장리츠는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라 배당가능이익의 90% 이상을 배당해야 한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디벨로퍼 서부티엔디와 상장리츠 운영 전문회사 신한리츠운용이 합작해 내놓은 상장리츠다. 2021년 12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사업계획을 웃도는 배당금을 꾸준히 지급하고 있다.
2021년 하반기 89원이던 주당 배당금은 올해 상반기 기준 150원까지 늘어났다. 2022년 이후 4년 평균 예상 배당률은 6.26%다. 이후 스폰서 서부티엔디의 자산 파이프라인을 활용해 호텔, 리테일 등의 자산을 추가로 편입할 경우 해당 금액은 더 커질 수 있다.
신한리츠운용 관계자는 "최근 해외 단체 관광객 유입으로 인해 서울 중심지에 위치한 호텔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며 "늘어난 임대수익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배당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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