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대표, 위믹스 활기 회복 '광폭활동' 지스타 기조연설 맡아, 블록체인 게임 활성화 도모…투자자 소통도 신경
황선중 기자공개 2023-09-14 13:09:03
이 기사는 2023년 09월 11일 09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최근 국내와 해외를 오가는 활발한 대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다양한 게임 및 블록체인 관련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미래 성장동력인 '위믹스3.0' 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널리 알리는 모습이다.여타 국내 게임사 최고경영자(CEO)들이 공개석상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은둔 경영'을 펼치는 것과는 상반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장 대표가 '위믹스3.0' 사업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지스타' 기조연설 맡아
장현국 대표는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2023'에서 기조연설을 맡는다. 위메이드가 지스타 메인스폰서 자리를 차지한 덕택이다. 메인스폰서로 선정된 것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다수의 게임사가 메인스폰서에 도전했지만, 가장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현한 위메이드로 정해졌다.
지스타 기조연설에서는 위믹스 3.0 사업의 미래에 대해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장 대표는 지난 5일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행사 '코리안블록체인위크2023(이하 KBW2023)' 메인 콘퍼런스 '임팩트(IMPACT)'에서도 기조연설을 했는데, 이때는 위믹스3.0을 통해 다수의 블록체인을 상호 연결해 초거대 생태계를 이루겠다는 청사진을 설명했다.

위믹스3.0은 위메이드 자체 가상화폐인 위믹스의 메인넷(네트워크)이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위믹스3.0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위믹스3.0 기반 플랫폼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위메이드가 위믹스3.0 사업에 사운을 걸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문제는 최근 블록체인 게임 시장의 분위기가 가라앉았다는 점이다. 지난해부터 가상화폐 시장에 냉각기가 찾아오면서다. 블록체인 게임 시장까지 유탄을 맞았고, 자연스럽게 위믹스3.0의 미래를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늘었다. 그만큼 장 대표가 직접 각종 연단에 올라 위믹스 3.0의 안정성과 잠재력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으로 보인다.
◇해외 출장도 불사…블록체인 게임 활성화 도모
나아가 블록체인 게임 시장의 활기 회복까지 도모하는 모습이다. 장 대표는 지난 7월 일본 도쿄국제포럼에서 열린 웹3 콘퍼런스 '웹엑스(Webx)'에서도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그는 "3년 후에는 모든 게임이 블록체인 게임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일본 게임사의 적극적인 블록체인 게임 시장 진출을 권유했다.
구체적으로 장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과 게임의 결합은 게임자산의 소유권을 이용자에게 돌려주고, 게임과 현실경제의 경계, 게임과 게임의 경계를 허물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라며 "많은 일본 개발사가 블록체인 게임 개발에 참여하기를 바란다"라고 피력했다.
실제로 위메이드는 불황기에도 위믹스 3.0에 대한 투자를 줄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우나기'라는 새로운 플랫폼까지 선보였다. 우나기는 위믹스3.0과 다양한 블록체인을 상호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장 대표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생태계가 위믹스와 융합돼 하나로 연결된 거대 생태계, 메가 에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위믹스3.0 신뢰도 향상을 목표로 투자자와의 소통도 신경 쓰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예기치 않게 외부 악재가 잇따르면서 투자자의 불안이 커진 탓이다. 장 대표는 올해부터 분기마다 '위믹스 AMA(Ask Me Anything)'라는 간담회를 열고 있다. 오는 13일에 3회차 위믹스 AMA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 대표가 급여로 위믹스를 매입하는 것도 신뢰도 제고 차원으로 풀이된다. 그는 지난해 4월부터 급여와 위메이드 지분 배당금으로 위믹스를 사들이고 있다. 누적 매입액은 12억원이 넘는다. 올해 상반기 수령한 보수 5억원도 모두 위믹스에 쏟았다. 수입까지 포기한 채 위믹스3.0 사업에 '올인'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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