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사업부 매각한 ‘대성마리프', 향후 행보는 7월 냉동공조기계 부문 스웨덴 기업에 매각, 의료기기사업부 행보 촉각
김지효 기자공개 2023-10-31 08:14:58
이 기사는 2023년 10월 27일 07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냉동공조기계 부문을 판 대성마리프의 향후 행보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남아있는 의료기기 사업부문에 집중할 것이란 내부 방침에도 매각 타진 가능성이 업계 안팎에서 거론되고 있다. 해당 사업부 매각에 대해 대성마리프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27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성마리프가 의료기기부문까지 매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이와 관련해 대성마리프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냉동공조부문 매각 이후 의료기기부문에 더 힘을 쏟는다는 방침을 세웠다는 설명이다.

대성마리프는 1986년 대성종합기계상사가 전신이다. 1994년 대성마리프로 법인 전환한 이후 냉동공조기계 및 의료기기 제조 판매업을 영위해왔다. 냉동공조사업부문은 지난 7월 스웨덴 베이어레프 그룹에 매각했다. 두 사업부문이 시너지효과를 내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매각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는 의료기기 제조 판매업만 남아있다.
대성마리프는 지난해 말 기준 이재경 대표가 지분 4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재화 대표는 지분 27%를 들고 있으며 그밖에 특수관계인 2명이 나머지 지분 28%를 들고 있다.
대성마리프의 의료기기부문은 30년이 넘는 업력에 기반해 해외 80여개국에 공기압 의료기기를 수출하고 있다. 의료기사업부문은 수술보조장비, 물리치료장비, 재활장비, 홈케어 등 다양한 공압의료기기를 만들어 수출하며 국내 의료기기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08년 설립한 자체 연구소를 기반으로 수입에 의존하던 '정맥혈전시스템'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국산 의료기기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국산 의료기기가 인정받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대한민국 혁신대상 의료기기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5월에는 의료기기의 날을 맞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세계 20여개국에서 해외인증을 획득하고 세계 74개국에 1000만 달러(약 133억원) 수출을 달성해 의료기기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584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0억원을 기록했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2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202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8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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