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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증권, 점포 효율화 나선다…연말까지 8곳 통폐합 요충지 서울 광화문 4개 점포 포함 총 10% 감축

윤종학 기자공개 2023-12-11 08:17:21

이 기사는 2023년 12월 06일 14: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이 연말 점포 효율화에 방점을 찍으며 대규모 점포 통폐합을 단행한다. 인근 지역에 접해있어 효율화가 필요한 점포들이 대상이다.

6일 자산관리(WM)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달 중순부터 내년 초까지 8개 점포를 통폐합할 계획이다. 9월말 기준 전국 65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어 12.3%에 이르는 점포가 없어지게 된다. 마포WM센터, 홍대역WM센터, 홍제WM센터, 대치WM센터, 미아WM센터, 과천WM센터, 김포WM센터, 올림픽WM센터 등이 대상이다.

NH투자증권 리테일부문은 올해 들어 점포 효율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 금융시장 환경 및 고객 투자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오프라인 채널 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채널 이용자가 늘며 단순업무를 위한 지점 방문은 줄고 있다. 대면 고객은 초고액자산가 위주로 재편되며 보다 고도화된 서비스를 요구하는 실정이다.


NH투자증권도 고객 서비스 체계 개편에 따른 '초고액자산가 인적서비스 고객' 중심의 센터 운영을 위한 점포 전략을 추진 중이다. 지역 중심상권 기반의 대형화를 통해 고객에게 향상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통폐합이 추진된 점포들의 고객과 프라이빗뱅커(PB)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객들은 양질의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받을 수 있고, PB 입장에서도 분업화를 통해 업무 강도가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이번 점포 통폐합 과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지역은 서울 광화문이다. 광화문은 강북 지역 금융메카로 타 증권사들도 대형화를 통해 점포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올해 7월 KB증권은 3개 지점을 통합해 광화문금융센터를 개점했고, 미래에셋증권도 명동WM센터를 투자센터광화문WM에 통합하기도 했다.

NH투자증권은 현재 광화문 지역에 '프리미어블루 강북'과 'NH금융PLUS 광화문금융센터'를 두고 있다. 두 점포 프리미어블루본부 소속이다. NH투자증권의 리테일 점포는 WM사업부와 프리미어블루본부의 점포로 나눠진다. 프리미어블루본부는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조직이고 WM사업부는 일반고객 대상 대면 창구 역할을 한다.

우선 이달 중순까지 프리미어블루 강북으로 NH금융PLUS 광화문금융센터의 인력들이 이전한다. 인력 충원을 기반으로 프리미어블루 강북의 내부 조직을 3센터까지 키우는 수순이다. 프리미어블루 강북은 프리미어블루 강남과 함께 프리미어블루본부의 성장세를 이끌어 온 점포다. 2011년 메릴린치 PB 사업부문을 인수해 출범해 채권투자에 특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최초 복합금융점포인 NH금융PLUS 광화문금융센터는 마포WM센터, 홍대WM센터, 홍제WM센터가 흡수돼 WM사업부 소속 점포로 거듭나게 된다.

이 밖에 점포 통폐합 계획을 보면 대치WM센터는 프리미어블루 도곡, 미아WM센터는 노원WM센터, 과천WM센터는 평촌금융센터, 김포WM센터는 일산WM센터, 올림픽WM센터는 잠실금융센터로 통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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