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Super365 계좌’, 예탁자산 2400억 돌파 ‘쾌거’ 이자 높은 파킹 통장 인기 여파…CMA계좌 장점 주식계좌 적용
윤진현 기자공개 2023-12-22 13:56:00
이 기사는 2023년 12월 20일 17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리츠증권의 온라인 전용 종합 투자계좌 ‘Super365 계좌’의 인기가 뜨겁다. 예탁 자산이 빠르게 증가세를 보인 결과 2400억원을 돌파했다.이자가 높은 파킹통장을 찾는 고객의 수요에 힘입어 예탁 자산이 꾸준히 늘고 있는 영향이 컸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업계에서 실질적인 고객층을 파악하기 위해 보는 지표인 전체 계좌 중 100만원 이상 잔고 계좌의 비율도 40%를 넘어섰다.
Super365 계좌는 주식계좌에 남아있는 예수금에 일복리 이자수익을 제공하는 RP(환매조건부채권) 자동투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국내·해외주식, 채권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을 국내 최저 수준 수수료(국내주식 0.009%, 해외주식 0.07%)로 거래할 수 있는 비대면 전용 종합 투자계좌다.
핵심 서비스인 RP 자동투자는 CMA계좌의 장점을 주식계좌에 적용한 것이다. Super365 계좌 내 원화와 달러 예수금에 대해 매일 저녁 RP상품을 매수하고, 자정이 지나면 바로 매도해 일복리 투자를 제공 해주는 서비스다.
담당 프라이빗뱅커(PB)를 따로 두지 않은 일반적인 비대면 고객들은 매번 CMA계좌로 현금을 이체하거나 수시 RP상품을 매매해야 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Super365 계좌에서는 1만원 이상 예수금이 모두 RP 자동투자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이러한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예수금에 대한 일복리 이자수익(원화 3.15%, 달러 4.45%)이 매 영업일마다 계좌로 제공된다. 이러한 차별화된 장점으로 최근 메리츠증권에서 신규 개설되는 계좌 중 약 90% 이상이 Super365 계좌로 가입 중이다.
예수금 비중도 약 46%로 많은 고객들이 실제로 매 영업일마다 입금되는 수익금을 받고 있다. 특히, 자산이 비교적 많고 재테크에 민감한 40대부터 50대 투자자 비중이 전체 고객 계좌 중 약 60%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Super365 계좌 인기에 힘입어 지난 10월 2일부터 MTS/HTS 등 온라인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건 없는 이체 수수료 전면 무료화도 시행 중이다. 고객등급에 차등 없이 일반 고객 모두에게 이체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Super365 계좌 고객들을 대상으로 12월 31일까지 타사대체 입고 시 종목당 2천원씩 현금 리워드(매월 최대 2만원)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디지털플랫폼본부 담당자는 “Super365 계좌는 메리츠증권의 디지털 비즈니스 강화를 위한 주력 계좌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모든 혜택들을 집약시킨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증권사에 바라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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