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성장금융-KIND,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에 1100억 투자 1호 무산 이후 사실상 세계 첫 프로젝트, DS PE가 해당 펀드 운용
임효정 기자공개 2023-12-29 08:21:03
이 기사는 2023년 12월 28일 13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물산과 한국성장금융, 그리고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SMR) 프로젝트에 자금을 투입한다. 3곳이 총 1100억원을 출자하며 해당 펀드는 DS자산운용의 자회사 DS프라이빗에쿼티(PE)가 운용하는 구조다.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성장금융, KIND가 루마니아 SMR 사업에 자금을 투입한다. 삼성물산이 약 300억원을, 성장금융과 KIND가 각각 400억원가량을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루마니아는 SMR기업인 뉴스케일파워의 기술을 기반으로 도이세슈티 지역의 화력발전소를 SMR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9년 상업 운영을 목표로 한다. SMR은 원자로를 작게 축소한 모듈형태로, 차세대 원전으로 불린다.
뉴스케일파워는 2007년 설립 이후 SMR 설계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쌓아온 기업이다. 뉴스케일파워는 2020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표준설계 인증까지 받는 등 전 세계 SMR 개발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앞섰다. 지난해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면서 SMR 기업 중 첫 상장사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뉴스케일파워는 당초 미국 아이다호주에 SMR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이는 세계 1호 SMR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원전 건설 비용이 당초 예상보다 늘어나면서 결국 해당 프로젝트는 무산됐다. 이에 따라 이번 루마니아 사업이 최초 SMR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미 국내 기업은 뉴스케일파워의 성장 가능성을 감지하고 지분을 투자한 상태다.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GS에너지 등이 뉴스케일파워의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들 한국기업들은 현재 뉴스케일파워의 2대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삼성물산과 성장금융, KIND는 총 1100억원을 DS PE가 결성한 펀드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단행한다. DS PE 역시 뉴스케일파워의 주주 중 한 곳이다. 지난해 DS자산운용과 함께 뉴스케일파워에 1000억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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