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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 2월 임시주총서 이사진 교체 바이오솔루션 최대주주 등극 후 첫 주총, 윤부혁·김정만 등 교체 가능성

김형석 기자공개 2024-01-08 09:32:48

이 기사는 2024년 01월 05일 17: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새 주인을 맞이한 헬릭스미스가 이사진 교체를 추진한다. 최대주주가 된 바이오솔루션 중심으로 이사회 진용을 정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전 최대주주인 카나리아바이오엠이 추천했던 인물들이 상당수 교체될 전망이다.

5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헬릭스미스는 오는 2월14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임시주총의 핵심 안건은 신규이사 선임이다. 이사 선임 대상과 규모, 기타 추가 안건 등은 추후 이사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임시주총의 최대 관심사는 최대주주로 올라선 바이오솔루션 측 인사의 이사회 진출이다. 바이오솔루션은 지난해 12월21일 365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이후 지난 28일 자금 납입을 마치며 공식적으로 헬릭스미스의 최대주주가 됐다.

바이오솔루션이 보유한 헬릭스미스 지분율은 약 15.22%다. 헬릭스미스는 소액주주가 81.01%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다. 창업자인 김선영 헬릭스미스 CSO(4%) 지분을 제외하면 바이오솔루션이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는 사실상 최대 지분을 확보했다.

바이오솔루션은 향후 추가 투자를 통해 헬릭스미스를 연결 자회사로 편입시킬 계획인 만큼 이사진 교체는 불가피하다. 우선 기존 최대주주인 카나리아바이오엠 측 인사들을 교체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헬릭스미스의 이사회 멤버는 8인이다. 사내이사는 윤부혁 이사회 의장과 창업자인 김선영 CSO, 유승신 CTO, 최동규, 김훈식, 박재석 등 6명이다. 사외이사는 김정만, 조승연 등 2명이다.

이중 대표적인 카나리아바이오엠 측 인물은 윤부혁 이사회 의장(사내이사)과 김정만 사외이사다. 두 인물은 지난해 3월 임시 주총에서 카나리아바이오엠이 추천한 인물이다. 윤 의장은 KDB한국산업은행 부장 출신으로 한국정책금융공사와 대우건설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윤 의장은 기존 대표였던 김선영 CSO를 대신해 경영 총괄을 맡았다.

김정만 사외이사는 사법고시 28회로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출신이다. 현재는 법무법인 정행인 대표변호사를 지내고 있다.

이사회 멤버는 아니지만 총괄사장을 맡고 있는 김병성 사장 역시 카나리아바이오엠 측 인물이다. 김 사장 역시 지난해 3월 선임됐다.

바이오솔루션은 카나리아바이오엠 측 인사 외 헬릭스미스 핵심 연구진을 그대로 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연구진은 김선영 CSO가 임상총괄을 유승신 CTO가 R&D총괄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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