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마츠카 일본 롯데 대표, 신격호 기념관 발도장 2024 상반기 VCM 전 깜짝 방문…한일롯데 협력 질문에는 '무대응'
서지민 기자/ 김선호 기자공개 2024-01-18 14:43:41
이 기사는 2024년 01월 18일 12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동빈 회장과 함께 롯데홀딩스 대표를 맡고 있는 타마츠카 겐이치 사장이 돌연 서울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신격호 기념관'을 방문했다. 고 신격호 명예회장 별세 4주기를 맞아 홀로 기념관을 찾은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타마츠카 사장은 18일 오전 10시 55분 롯데월드타워 5층에 위치한 '상전 신격호 기념관'을 방문했다. 그는 롯데물산 측 보좌진과 함께 약 30분간 내부를 둘러본 뒤 기념관을 나왔다.
이후 타마츠카 사장은 한일롯데 간 사업협력 계획을 묻는 더벨 기자의 질문에 영어로 "한국어를 하지 못한다"고 대답했다. 같은 질문을 영어로 묻자 잠시 머뭇거리더니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고 자리를 피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될 '2024 상반기 롯데 VCM'에 앞서 신격호 기념관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타마츠카 사장은 2021년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로 선임됐다. 1985년 게이오기주쿠대학을 졸업해 AGC Corporation, IBM Japan, Fast Retailing Co, Revamp Co를 거쳤다. 2010년 '로손' 편의점을 운영하는 Lawson Corporation, 2017년 소프트웨어·보안 비즈니스를 개발하는 Digital Hearts Holdings에서 사장을 역임했다
롯데홀딩스는 현재 호텔롯데 지분 19.0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타마츠카 사장은 취임 후 한국 롯데와 시너지를 내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한국에서 열리는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VCM, Value Creation Meeting)에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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