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국벤처캐피탈대상]SV인베, VC·PE '양날개' 균형 잡고 투자 리듬 탔다[Best Venture Capital House(금융위원장상)]투자 3087억·펀딩 4014억·회수 1637억
최윤신 기자공개 2024-02-26 08:17:14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3일 15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표적인 독립계 벤처캐피탈(VC)인 SV인베스트먼트가 확고한 투자철학을 기반으로 만들어낸 균형잡힌 투자·펀딩 성과를 인정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안정적인 운용성과를 기반으로 VC업계의 글로벌화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SV인베스트먼트는 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23일 주최·주관한 '2023 한국벤처캐피탈대상'에서 'Best Venture Capital House(금융위원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Best Venture Capital House'는 벤처조합과 사모펀드조합의 펀드레이징, 투자, 회수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벤처캐피탈에 수여하는 상이다. SV인베스트먼트는 각 분야에서 고르게 탁월한 성과를 기록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홍원호 SV인베스트먼트 대표(사진)는 “항상 벤처업계를 육성해주고 지원해주는 기관으로부터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글로벌 경쟁력과 확장성을 가진 국내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리듬감을 잃지 않고 투자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벤처조합과 사모투자조합을 고루 결성한 게 눈에 띈다. 먼저 지난 4월 1752억원 규모의 벤처조합인 SV갭커버리지4호펀드 결성에 성공했다. 갭커버리지 시리즈는 SV인베스트먼트의 메인 시리즈펀드로 우수한 회수성과를 바탕으로 매번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11월에는 사모펀드인 SV글로벌인더스트리얼제2호사모투자합자회사를 2300억원 규모로 결성했다. 전기차 구동모터기업인 BMC에 투자하기 위해 조성한 프로젝트펀드다. 두 펀드를 조성하며 운용자산(AUM) 규모는 1조7000억원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성공적인 펀딩을 바탕으로 VC와 PE에서 균형잡힌 투자를 이어나갔다. 스타트업씬의 어려움이 컸던 상황에서 특유의 투자철학을 바탕으로 ‘투자 리듬’을 이어갔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프로젝트펀드를 통해 투자한 BMC와 함께, 세미파이브, 케어링 등 31개 회사에 3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했다.
SV인베스트먼트는 새로운 변화와 가치를 주도하는 혁신기업을 발굴한다는 확고한 투자철학을 바탕으로 투자해 회수 실적 또한 뛰어나다. 2006년 설립 이후 총30개의 펀드를 결성했고, 이 중 11개의 펀드를 청산했다. 청산펀드의 평균 IRR은 17.7%이며 이 중 원금 손실이 발생한 펀드는 단 한 건도 없다.
2023년에도 총 1708억원의 회수성과를 거뒀다. 핑거스토리, 큐리옥스, 다원넥스뷰 등 27개사에서 회수가 이뤄졌다. 회수는 올해 더 본격화하고 있다. 에이피알과 케이엔알시스템이 연이어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이미 엑시트가 시작된 다원넥스뷰 역시 코스닥 이전상장을 앞두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SV인베스트먼트가 VC와 PE계정에서 고른 성과를 내고 있는 점에 집중했다. 이 뿐 아니라 글로벌 진출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단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SV인베스트먼트는 ‘글로벌’에 진심인 하우스로 꼽힌다. 실제 미국, 동남아, 중국 등 해외펀드 결성을 통한 국내 VC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기도 하다. SV인베스트먼트가 운영중인 해외펀드 규모는 지난해말 기준 2566억원이다.
글로벌 VC와 네트워크를 통해 시너지 창출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특히 동남아시아에서 압도적인 1위 지위를 가진 VC 이스트벤처스와 공동으로 역외펀드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해 상반기 중 1차 클로징을 목표로 펀드 결성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역시 투자철학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전망이다. 최근 리벨리온과 세미파이브 등 첨단 산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데, 이런 기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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