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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금원, 지난해 20개 투자조합 청산…평균 IRR 8.5% '농림수산 미래기술포럼' 개최…농식품모태펀드 운용 성과 공개

이영아 기자공개 2024-03-06 13:51:37

이 기사는 2024년 03월 05일 16: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이 준수한 농식품모태펀드 청산 실적을 기록해 관심이 모인다. 자펀드 결성액 2조원을 넘기며 펀드레이징 성과를 낸 것에 이은 겹경사다.

5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농림수산 미래기술포럼'이 열렸다. 농금원이 주관한 행사로, 농식품 모태펀드 정기 출자사업 설명회를 겸했다.

이날 농금원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농식품투자조합은 준수한 청산 실적을 기록했다. 총 20개 조합을 청산해 141% 수익배수를 기록했다. 평균 청산 수익률(IRR) 8.5%에 이른다. 지난해 농식품투자조합 결성금액은 3370억원, 납입금액은 3091억원, 분배금액은 4344억원이다.

농금원 관계자는 "평균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낸 점이 고무적"이라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투자조합은 31.49%의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농림수산 미래기술포럼에서 농식품 모태펀드 정기출자사업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는 농식품산업에 대한 투자 촉진과 농식품경영체의 건전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됐다. 자펀드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농식품경영체에 투자해 안정적으로 투자와 회수를 실시한다. 이후 수익금을 다시 농식품산업에 재투자하며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누적 결성 규모는 2조250억원을 기록했다. 2010년 1170억원 규모에서 시작한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세다. 누적 결성 자펀드는 125개에 달한다.

자펀드의 투자건수는 1078건에 달한다. 농림수산식품 투자건수가 909건으로, 전체 84.3% 비중을 차지한다. 기타(159건), 세컨더리펀드(10건) 등이다. 투자금액은 1조3421억원에 달한다. 농림수산식품 기업에 1조1416억원을 투입했다.

올해도 적극적인 펀드레이징에 나서며 농수산 벤처기업을 육성하겠다는 포부다. 올해 2000억원 이상 신규 자펀드 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출자사업에도 변화를 줬다. 농식품투자계정 정기 출자사업 특수목적분야에 반려동물과 전통주 분야를 새롭게 신설했다. 각각 100억원 이상 자펀드 결성을 목표로 한다. 모태펀드 최대 출자비율은 60%이다. 농금원은 오는 22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다.

수산투자계정은 블루푸드테크 분야가 신설됐다. 1개 조합을 선정한다. 모태펀드 출자비율은 60%로, 200억원 이상 자펀드 결성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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