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그 후]'재무 개선' 동인기연, 실적 탄력받는다증권업계 올해 이후 실적 상승세 전망, 매출 2700억대 예상
안정문 기자공개 2024-03-26 07:51:32
이 기사는 2024년 03월 22일 07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인기연이 지난해 고객사 재고의 영향으로 주춤한 실적을 받아들었다. 관련 이슈는 지난해 하반기 해소된 것으로 전해진다.증권가는 향후 2~3년 동안 동인기연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눈여겨 볼 만한 점은 동인기연의 재무안정성이다.
동인기연의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2161억원, 영업이익 283억원, 순이익 206억원을 거뒀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13.8%, 영업이익은 33.8% , 순이익은 26.6% 줄었다. 가방 ODM에서 1663억원, 가방 외 ODM에서 316억원, 기타 제품에서 171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동인기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주력 시장인 북미 지역의 항구에서 컨테이너 하역을 하지 못했다"며 "2023년 초 문제가 해결되면서 일시적으로 관련 물량이 고객사 창고에 쌓였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사 재고가 차면서 자연스럽게 발주물량도 줄어들면서 지난해 실적이 주춤했다"며 "지난해 4분기부터는 관련 문제가 해결되면서 공장 가동률은 100%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업계에선 동인기연이 올해를 시작으로 동인기연의 실적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매출은 2700억원대를 기록한 뒤 내년 3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낸 보고서에서 "2024년 동인기연의 매출기여도가 가장 높은 3개 고객사(코토팍시, 아크테릭스, 그레고리)의 합산 매출은 1100억원으로 올해보다 33% 늘어날 것"이라며 "이는 동인기연 매출 성장 예상치 27%보다 높은 것으로 톱3 고객사의 매출 비중은 41%로 2%p 높아질 것"이라고 봤다.
조 연구원은 동인기연이 2024년부터 꾸준히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4년 매출 2753억원, 영업이익 421억원을 거둔 뒤 2025년 매출 3250억원, 영업이익 505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18일 보고서를 낸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 역시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서 연구원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수주 및 물류 혼란의 영향에 따른 실적 교란 현상은 해소됐다"며 "향후 고가의 아웃도어 백팩에 더해 캠핑, 여행 등 용품 시장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면서 중장기 성장 동력도 제시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인기연의 매출이 2024년 2740억원, 2025년 3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60억원, 41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무안정성 개선세 뚜렷
지난해 동인기연은 재무안정성을 크게 개선했다. 우선 지난해 부채비율을 63.7%로 크게 낮췄다. 2021년 616.5%, 2022년 284.6%로 하락세가 가파르다. 상장을 통해 자본이 유입되고 200억원이 넘는 순이익까지 거둔 가운데 장기부채를 급격하게 줄인 결과다.
2023년 장기차입금 및 사채 규모는 9억4900만원으로 전년 151억8800만원보다 93.8% 줄었다. 단기차입금 및 사채 규모는 413억6600만원으로 2022년 말 473억6300만원과 비교해 12.7% 감소했다. 장단기차입금과 사채, 리스부채를 더한 총차입금 규모는 517억7800만원으로 지난해 721억1100만원과 비교해 71.8% 수준이다.
지난해 총차입금의존도는 2021년 46.6%, 2022년 36.3%에서 2023년 23.8%까지 낮아졌다. 동인기연은 지난해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 가운데 85억2000만원을 차입금 상환에 썼다. 올해에도 29억1700만원을 같은 용도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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